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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부진,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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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로 올해 1분기에 전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자사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4,788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 당기순이익 1,14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 32% 줄었다.

▲ 엔씨소프트 2023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실적 저하 요인은 모바일게임 매출 부진으로 압축된다. 1분기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4% 감소한 3,308억 원이며, 특히 작년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리니지W 매출은 67.2% 떨어졌고, 리니지2M 역시 42.7%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주요 모바일게임 중 작년 1분기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리니지M이 유일하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부터 리니지M, 리니지W 등 자사 주요 모바일 타이틀에 순차적으로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 추이 (자료출처; 엔씨소프트 IR페이지)

이어서 PC온라인게임 매출은 914억 원이다. 리니지 245억 원, 리니지 2 215억 원, 아이온 176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73억 원, 길드워 2 204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 원, 아시아 994억 원, 북미·유럽 333억 원을 기록했고,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고, 길드워 2는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연내 출시할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비공개 테스트를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에 대해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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