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청과 후원약정 체결 및 8억 원 기부

라이엇 게임즈가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서 ‘문화재지킴이’ 행보를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3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총 8억 원의 사회환원기금을 후원했다.

이로써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사회 환원 사업의 누적 기부금은 12년 간 총 84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문화재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금번 사회 환원 기금은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국내 긴급 유물 매입, 전시 지원 등 우리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가치 찾기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국외 문화재 환수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지난 2014년 불화 '석가삼존도'부터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까지 총 6차례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으며,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에 해당한다. 특히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의 경우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총 637점)’ 중 일부로서 보물 지정이 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조혁진 대표는 “문화재청과 오랜 논의 끝에 2023년에도 양사 간 후원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항상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파트너사를 비롯해, 늘 우리와 함께 사회환원사업의 주체가 되어주시는 플레이어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있어 7번째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