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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게임에 집중하기로’ 너티독 라오어 온라인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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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에 공개됐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원화 (사진출처: 너티독 공식 홈페이지)

너티독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오어) 기반으로 개발하던 온라인 신작 제작을 중단했다. 회사가 가진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 게임이 출시된 후에도 장기 서비스할 수 있는데, 이는 싱글 플레이 타이틀 개발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멀티플레이를 포기하고 싱글 게임 제작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너티독은 14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오어 온라인 개발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본래 라오어 온라인은 라오어 파트 2 멀티플레이 모드로 기획했으나, 이후에 별도 게임으로 분리됐다. 이후 몇 년 간 별다른 소식이 없었으나 올해 1월에 너티독 닐 드럭만 공동 대표가 연말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예고하며 다시금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에 너티독 측은 이 게임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리며 향후를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이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번지가 소니에 인수된 후 라오어 온라인에 대해 장기간 플레이어를 유지하는 능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고, 그 결과 개발팀이 소규모로 축소됐다고 보도하며 출시 가능성이 낮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이번에 너티독이 공식적으로 라오어 온라인을 포기한다고 밝힌 것이다. 너티독은 라오어 파트 2 제작할 때부터 라오어 온라인을 기획했고, 게임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개발까지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오어 온라인과 싱글 플레이 개발 병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너티독 측은 “라오어 온라인을 출시하고 지원하려면 앞으로 몇 년 간 스튜디오가 지닌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향후 싱글 플레이 게임 개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그간 너티독이 집중해온 내러티브 중심 싱글 플레이 게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너티독은 싱글 플레이 신작을 1종 이상 제작 중이며, 라오어 온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은 향후 개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다만 신작에 대한 소식은 이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너티독은 언차티드, 라오어 시리즈를 토대로 소니 퍼스트 파티 대표 개발사로 자리해왔다. 그러나 PS4를 넘어 PS5에 대해서는 신규 타이틀을 단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 실제로 작년에 출시된 라오어 파트 1은 2013년에 발매한 라오어를 리메이크한 것이며, 내년에 PS5 출시를 예정한 라오어 파트 2 리마스터드 역시 2020년에 냈던 라오어 파트 2 리마스터 버전에 불과하다. 갓 오브 워의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마블 스파이더맨의 인섬니악 게임즈 등 다른 소니 퍼스트 파티 개발사와 비교하면 PS5에서 뚜렷한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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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너티독
게임소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너티독의 간판 타이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이제는 훌쩍 자라 19세가 된 주인공 '엘리'와 그녀를 지키는 '조엘'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부성애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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