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멀티 슈터 신작 '콘코드(Concord)'가 25일 기준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콘코드는 지난 24일 출시된 PvP 기반 슈터다. 플레이어는 우주를 누비는 무법자 '프리거너'가 되어 팀을 구성하고 상대편과 승패를 겨룬다. 전반적인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분위기 등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각종 스킬을 활용한 히어로 슈터라는 점에선 '오버워치 2'가 연상된다.
콘코드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존 와이즈뉴스키(Jon Weisnewski)는 X(트위터)를 통해 "게임은 약 8년 동안 개발됐다"라며, "인간성과 깊이가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출시 직전 게임은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66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참여 매체도 단 8곳에 불과했다.
다만 가격과 캐릭터 디자인에서 단점을 지적받고 있다. 콘코드는 스팀에서 4만 4,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풀프라이스 게임보다는 저렴하지만,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PvP 슈터가 무료, 혹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비싸다. 또한 지나치게 캐릭터가 개성있게 생겼다는 점을 지적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적당한 개성은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지만, 콘코드는 '캐릭터 때문에 플레이 자체가 꺼려진다'는 평을 받는 수준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수가 적다는 점이다. 24일 출시된 게임임에도 25일 스팀 현재 플레이어 수 100위 안에도 들어있지 않다. 스팀DB 데이터에 따르면, 첫 날 최대 동시접속자는 697명이다. PvP 슈터에서 부족한 플레이어 수는 치명적이며, 실제 스팀 리뷰 중에서는 경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지적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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