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C 등을 포함해 스팀에 출시된 모든 게임을 합친 가격 총액이 한화 기준으로 약 16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 지표는 중국인 첸강 왕이 데이터마이징을 통해 스팀에 출시된 모든 게임(DLC 포함) 가격을 합산해서 보여주는 페이지 ‘바이 올 스팀 게임즈(Buy All Steam Gam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정가와 현재 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10월 28일 기준 정가는 115만 6,825달러(한화 약 16억 원)며, 할인 적용 시에는 110만 2,731달러(한화로 약 15억 2,000만 원)다.

정가 기준으로 약 4년 전인 2020년 9월과 비교하면 약 2배(115%)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년 사이 스팀에 등록된 게임 총액이 대폭 상승한 셈이다. 그 요인으로는 세 가지를 짚어볼 수 있다. 우선 2020년과 비교했을 때 DLC 등 추가 콘텐츠 출시가 더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스팀에 서비스되는 부분유료화 타이틀도 득세하며 본편 발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료 구매가 일어날 요인이 증가한 점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어서 스팀에 출시되는 게임 수 자체가 늘었다. 작년에 1년 간 스팀에 출시된 게임 수는 1만 4,535개로, 2020년의 9,746개보다 약 46%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스팀이 PC게임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하던 중, 한국, 일본 등을 비롯해 기존에 스팀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던 지역에서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대거 스팀에 몰린 여파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형 게임인 AAA 타이틀의 가격이 2020년을 기점으로 계단형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0년에 AAA 규모 타이틀 가격은 6만 5,000원에서 7만 원 사이였는데, 2020년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등을 중심으로 AAA 게임 가격이 7~8만 원대로 상승했는데, 작년 3월에 출시된 드래곤즈 도그마 2는 출시 당시 9만 1,400원이라는 가격으로 많은 게이머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앞서 이야기한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며 스팀에 출시된 게임 가격 총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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