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국내·유럽 신작 2종 퍼블리싱 계약 체결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12.11 17:21

엔씨소프트와 국내와 유럽 각각 1개 개발사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1일,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게임 개발사 ‘미스틸게임즈(MISTIL GAMES)’와 동유럽 폴란드 소재 게임 개발사 ‘버추얼 알케미(Virtual Alchemy)’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씨는 각사가 개발 중인 신규 IP 퍼블리싱 판권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미스틸게임즈 대표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 엔씨소프트, 미스틸게임즈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미스틸게임즈는 서용수, 조용민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2022년 설립된 국내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PC·콘솔 3인칭 타임 서바이벌 슈팅게임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와 온라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그레이(GRAY)’를 개발하고 있다. 엔씨는 미스틸게임즈 투자를 통해 지분과 ‘타임 테이커즈’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2025년 출시가 목표인 ‘타임 테이커즈’는 2023년 지스타 G-CON에서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한바 있다.

엔씨소프트-버추얼알케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 엔씨소프트, 버추얼알케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버추얼 알케미는 2022년 설립된 폴란드 소재 게임 개발사다. RPG 장르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 RTS, 다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 유럽 중세 배경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Band of Crusaders)’를 개발 중이다. 엔씨는 버추얼 알케미의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게임 산업 신흥 지역인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엔씨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해 국내∙외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새롭게 확보한 신규 IP를 통해 글로벌 파이프 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용자 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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