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체인 결제 '크로쓰 페이' 예고

0%에 가까운 수수료를 목표로 삼은 넥써쓰의 새 결제 시스템이 깜짝 공개됐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5일, 넥써쓰가 개발 중인 새로운 결제 시스템 '크로쓰 페이' 개발 사실을 자신의 X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소식은 에픽게임즈와 구글 간의 반독점 소송이 합의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에픽게임즈 대표 팀 스위니의 지속적인 노력에 공감과 감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크로쓰 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온체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결제 수단과 달리 0%에 가까운 수수료 구조가 적용될 예정이다. 넥써쓰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은 전 세계 스마트폰 결제의 80~90%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라며, “기술적·정책적 혁신의 수혜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드러날 산업이 바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기술의 핵심 축”이라고 밝히며 크로쓰 페이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혁신이 비록 더디게 전진하더라도, 세상은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