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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3, 불패의 공돌이 전사가 이제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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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돌이 전사 아이작이 오는 2월 다시 돌아온다

 

EA가 배급하고 비서럴 게임즈가 개발한 호러 슈팅게임(TPS) ‘데드 스페이스 3’가 PS3, Xbox360, PC로 오는 2월 5일 북미에서 출시된다. 게임은 현재 국내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도 통과해 북미와 비슷한 시기에 정식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데드 스페이스 3’는 네크로모프에 맞서 생존해야 하는 주인공 아이작의 세 번째 여정을 그린다. 이번 신작의 무대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타우 볼란티스로, 이곳에서 아이작은 네크로모프 전염 사태의 근원을 찾아 우주를 떠돌던 중 불시착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또한, 이번 신작은 혼자가 아닌 파트너 캐릭터와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이 특징이며, 수백 개에 육박하는 무기를 제작 및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도 추가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시리즈 최초 두 명의 주인공, '데드 스페이스 3' E3 프로모션 영상

 

아이작의 파트너 존 카버 등장, 시리즈 최초 두 명의 주인공

 

‘데드 스페이스 3’는 아이작의 독무대였던 이전 작품과 달리, 군인 출신의 존 카버가 파트너 캐릭터로 등장해 함께 역경을 헤쳐나간다.

 

▲ 공돌이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또 다른 주인공 존 카버

 

특히 존 카버는 아이작과 함께하는 단순한 동료 캐릭터가 아닌, 신규 스토리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예로, 존 카버가 사용하는 무기와 액션은 아이작과 사뭇 다르고, 이벤트의 하나로 겪게 되는 시리즈 전통의 디멘시아 현상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과정은 아이작 시점에서 볼 수 없던 게임 내 중요한 힌트도 담고 있는 등, 서로 다른 두 주인공을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

 

▲ 두 명의 주인공, 각기 다른 진행과 액션을 두루 즐길 수 있다

 

두 명의 주인공이 함께하는 만큼 적으로 등장하는 네크로모프도 더욱 진화했는데, 부패한 네크로모프의 시체를 먹고 탄생했다는 피더가 대표적이다. 피더는 밝은 곳을 꺼리고 주로 어둠 속에 서식하면서 청각과 후각을 활용해 먹잇감을 노린다는 설정이다. 특히 혼자가 아닌 단체 행동을 일삼는 습성이 있어 플레이어를 곤혹스럽게 한다. 이 밖에 한층 더 괴기해진 외형의 거대 몬스터도 다수 등장하는 등, 전작들보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플레이어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 한층 더 괴기해진 형태로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네크로모프

 

이 밖에 새롭게 ‘봇 시스템’도 추가됐다. ‘봇’은 특정 위치에 고정해 놓고 발동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 랜덤하게 게임 진행에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해주는 소형 로봇을 일컫는다. 설치 장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만약 황량하게 넓거나 탁 트인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협동 모드에 최적화된 게임 진행 방식과 키넥트 음성 지원

 

새로운 주인공의 추가와 함께 게임 모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데드 스페이스 3’는 별도의 온라인 모드가 없는 대신, 싱글 캠페인에 기존 1인 플레이 및 2인으로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협동 플레이를 즐길 시 싱글 플레이에서는 볼 수 없던 신규 장면과 대화를 들을 수도 있어 혼자보다는 친구와 함께 즐기길 권장한다.

 

▲ 협동 플레이에서는 싱글에서 볼 수 없던 장면과 대화가 진행되기도..!

 

무엇보다 Xbox360 버전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키넥트를 활용한 음성 인식 시스템도 도입돼 보다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음성 인식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파트너 캐릭터에게 간단한 지시를 내리거나 인벤토리에서 탄약을 배분할 수 있다. 특히 적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헬프(Help)를 외치면 미니 맵에 구조 신호가 표시되는 등, 음성을 활용해 현재 자신과 파트너의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알 수 있다.

 

Xbox360의 경우 키넥트 음성 지원으로 보다 긴박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원거리 플라즈마부터 절단형 근접 무기까지, 다채로운 제작 시스템

 

‘데드 스페이스 3’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규 시스템은 무기 제작 및 강화 시스템이다.

 

전작 ‘데드 스페이스 2’까지 SF적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외형의 공구를 사용하는 재미에 그쳤다면, 이번 신작은 플레이어가 직접 공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구 제작은 크기부터 외형 그리고 성능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기 제작이 가능하다. 참고로 무기 제작에 필요한 세부 부품은 앞서 설명한 ‘봇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게임 진행에 따라 얻을 수도 있다.

 

▲ 원거리 플라즈마 무기부터 절단형 근접무기까지, 이제 플레이어가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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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TPS
제작사
비서럴게임즈
게임소개
'데드 스페이스 3'는 얼음 행성 Uxor에서 펼쳐지는 아이작의 생존 일기를 담고 있다. 전작에서 몇 개월 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보다 더욱 강조된 액션성과 스케일, 어둠과 호러 요소 등을 게임에서 확인할 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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