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주간스케치] ‘GTA 5’ 발매와 '도쿄게임쇼 2013' 개막

/ 4



지난주 게임메카에서는 최근 게임산업의 상황을 분석하고, 현 게임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알리고자 기획기사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 4편을 보도했습니다. 지금의 게임산업을 만들고, 기반이 됐던 '온라인게임'이 흔들리며 업계 전반의 생태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고, 이에 매출이 약해지고 기세를 잃은 게임사들은, 효과 검증도 없고 플랫폼의 변화도 좇지 못하는 '지스타' 참여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 상황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대중화 페러다임에 게임업계도 모바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매출대비 영업이익이 낮아 흥행에 성공해도 막상 손에 쥐는 수익은 미비하기만 합니다. 많은 히트작을 낸 모바일게임 상위 업체들마저 구조조정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도 다 그런 이유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위기속에 창조경제를 내세우며 문화콘텐츠 양성에 그렇게 큰 소리를 내던 朴정부마저 게임산업에는 규제 일색으로, 정말 '불난집에 부채질한다'는 옛말을 그대로 연출하고 있는 '그들'입니다. [주간스케치] 시작하면서 말이 좀 길었지만 한국 게임산업이 최대의 위기를 맞은 건 사실이고, 이 상황을 잘 극복해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수 있으니 게이머와 업체 그리고 정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관련 기사]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 ① 무너진 온라인게임


이번 주는 추석 연휴가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출시되는 온라인게임은 없고, 락스타 게임즈의 ‘GTA 5’가 빈자리를 대신합니다. 이번 작품은 게임 역사상 가장 큰 금액 2,883억 원에 달하는 개발비가 투입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작보다 맵도 3배 이상 커졌고, 3명의 주인공과 함께 오토바이 경주, 낚시, 사냥 등 기존 시리즈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워낙 기대작이다보니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GTA 5'로 보내겠다는 게이머들도 꽤 많은 거 같은데, 그래도 한가위이니 만큼 주변 친인척들을 찾아뵙고 인사는 꼭 드립시다.



이것이 진짜 가상 세계, GTA5 정식 발매



▲ 'GTA 5' 공식 트레일러


[관련 기사] GTA5 직접 보니 '헉 대박'… "지금까지 정보는 맛보기였다"


락스타 게임즈의 ‘Grand Theft Auto V (이하 GTA 5)'가 9월 17일 Xbox360과 PS3 한글화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GTA 5’는 지난 97년부터 총 4편의 정규 타이틀과 10여 개의 서브 타이틀이 출시된 바 있는 `GTA`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뛰어난 자유도와 함께 액션과 레이싱을 중심으로 시리즈마다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 엄청나게 높은 자유도로 인해 게임 내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매춘 등의 행위를 할 수도 있어 매번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무한에 가까운 자유도를 제공하고 더욱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먼저, 기존시리즈보다 더 넓고 자유로운 오픈월드 맵을 구현했습니다. 또 다양한 탈 것인 오토바이, 수상보트, 스포츠카, 경비행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유로운 플레이 외에도 범죄자인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대형 습격 미션도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참고로 ‘GTA 5’는 현존 게임 중 가장 많은 개발비 2,883억 원이 들어갔다고 알려졌으며, 게임성을 높이기 위해 성우를 실제 범죄자로 기용했다는 얘기 등 많은 개발 일화 또한 게임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GTA 5' 출시에 올 추석은 게이머들에게 더욱 특별한 연휴가 될 것 같습니다.



▲ 9월 17일 한글화 정식 발매되는 'GTA 5'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 갱신할까? 도쿄 게임쇼 2013 개최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13'이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게임은 계속 진화한다'라는 주제로 모바일, PC, 콘솔, 온라인 등 게임 관련 전체 플랫폼을 다루는데요, 예년과 달리 e스포츠 대회까지 열면서 열기를 북돋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E3와 게임스컴 흥행의 주역이 됐던 소니와 MS가 차세대 기기를 들고 이번에도 참여합니다. 참고로 11월 열리는 국내 지스타에는 양사 모두 불참한다고 하니 왠지 씁쓸합니다.


올해 23회를 맞는 '도쿄 게임쇼 2013'은 그간 아쉬웠던 4가지 과제를 해결해 더욱더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4가지 과제는 우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장 동선'과 '게임 시연 대기 시간 완화'와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부스 배치'입니다. 


또, 아시아 각국의 선수를 초청하여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일본과 해외 기업 간의 공동 프로모션 확대, 개발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비지니스 컨퍼런스 활성화도 있습니다. 작년 '도쿄 게임쇼'는 22만 3천 753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최고 성적을 갈아 치울지 기대됩니다.


게임메카에서는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이번 '도쿄 게임쇼 2013'을 집중 취재할 계획입니다. 어떤 게임 소식이 나올지 게임메카와 함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GTA 5 2013. 09. 17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락스타게임즈
게임소개
'GTA 5'는 오픈월드 게임 'GTA'의 다섯 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GTA 5'는 미국 서부의 도시 로스엔젤레스를 재현한 로스산토스를 배경으로 삼았다. 게임에는 트레버, 프랭클린, 마이클 등 세 명의 ...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