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덜란드vs멕시코, 16강 최대의 빅매치!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2014.06.29 14:26

▲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네덜란드

한국 기준 6월 30일(월) 오전 1시,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 경기가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다.

네덜란드는 3승 0무 0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 진출에는 손쉽게 성공했지만 최종 목표는 더욱 높은 곳에 있다.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이다.

우승을 강하게 염원하는 팀답게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아리옌 로벤과 반 페르시가 3골씩, 멤피스 데파이가 호주전과 칠레전에서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득점 본능을 갈고 닦았다. 게다가 16강전에는 칠레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반 페르시가 다시 합류하여 팀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네덜란드는 공격에 힘을 싣는 '창'과 같은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 결과로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가장 많은 골을 성공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골문은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키퍼 '오초아'가 지키고 있다. 네덜란드가 멕시코의 수비진을 뚫고 얼마나 예리한 공격을 꽂아 넣을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전술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994 미국 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멕시코는, 이번에야말로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컨디션도 매우 좋다. 최근 들어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11경기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현재 부상 선수도 없는 상태다.

양 팀의 월드컵 맞대결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했던 네덜란드와 멕시코는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16강 경기에서 패배하는 쪽은 우승의 꿈을 접고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상승세에 오른 가운데, 어느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야스퍼 실레센, 팀 크룰, 미셸 봄, 예로엔 조엣

DF: 패트릭 판 안홀트, 달레이 블린트, 대릴 얀마트, 테렌스 콩골로,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카림 레키크, 조엘 벨트만, 폴 베르헤흐, 론 플라르, 스테판 데 브리

MF: 요르디 클라지, 르로이 페르, 조나단 데 구즈만, 니헬 데 용, 웨슬리 스네이더, 토니 빌레나, 라파엘 반더 바르트, 조르지뇨 훼이날덤

FW: 장 폴 뵈티우스, 멤피스 데파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 디르크 카윗, 예레마인 렌스, 로빈 반 페르시, 아리옌 로벤, 퀸시 프로메스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헤수스 코로나, 알프레도 탈라베라, 기예르모 오초아

DF: 파울 아길라르, 미구엘 라연, 헥토르 모레노, 디에고 레예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라파엘 마르케스, 카를로스 살시도, 미구엘 폰세

MF: 헥토르 에레라, 호세 후안 바스케스, 카를로스 페냐, 이삭 브리수엘라, 마르코 파비안, 안드레스 과르다도, 하비에르 아퀴노

FW: 라울 히메네스, 알란 풀리도,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오리베 페랄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6월 30일(월) 오전 1시

장소: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로빈 반 페르시의 능력치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 반 페르시는 피파온라인3에서 균형 잡힌 능력치의 공격수로 구현되었다. 골 결정력과 슈팅, 볼 컨트롤과 패스, 스피드와 몸싸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능력치가 균형이 잡혀 어떠한 상황에서든 좋은 움직을 보여준다. 다만, 점프와 헤딩 능력치가 다소 낮아 공중볼 경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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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