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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 2006 당시, 현장에서 게임메카와 인터뷰 중인 랍 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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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네임드 개발자 중 하나인 랍 팔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17년 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랍 팔도 CCO는 7월 3일(북미 현지 기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퇴사를 알렸다. 올해 44세인 랍 팔도 CCO는 1997년에 블리자드에 입사해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워크래프트 3’, ‘와우, ‘디아블로 3’ 등, 회사의 주요 타이틀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후 그는 CCO로써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한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가 블리자드를 떠나는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블리자드를 떠나 앞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고 있으며, 준비가 되었을 때 이를 알리겠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랍 팔도 CCO는 ‘게임산업은 현재 매우 역동적이다. PC게임이 건재한 가운데, 새로운 콘솔과 모바일게임, 현실로 성금 다가온 가상현실이 있다. 마치 퀘스트 로그가 텅 비어있는 것처럼,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시작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와우’의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랍 팔도 CCO는 17년 간 블리자드에서 근무해온 소회를 풀었다. 블리자드와 게이머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랍 팔도 CCO는 ‘당신(게이머)을 위해 헌신한 것과 블리자드의 팀과 함께 일했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그 동안 나는 더 좋은 디자이너로, 그리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블리자드의 게임을 플레이어로서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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