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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 '신규 직업과 던전에 유저 의견 충분히 반영할 예정'

▲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애스커 유저 초청 간담회'

11월 1일(토), 애스커 '유저 초청 간담회'가 네오위즈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1차 비공개 테스트 내용을 되짚고 애스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애스커 개발 총괄 박성진 매니저, 노희남 개발 실장, 고윤호 사업 팀장이 참가하여 유저와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유저와 '소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1차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가 직접 분석한 내용을 개발진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중에는 게임 기획, 그래픽을 전공하는 학생도 포함되어있어 인터페이스나 조작법부터 캐릭터성, 스킬 밸런스, 콘텐츠 등 심도 있는 대화까지 나눌 수 있었다.


▲ 질의응답을 위해 세밀하게 질문을 준비해온 유저

플레이어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느꼈던 궁금증과 차후 개발에 대해 의견을 냈다. 개발진은 지적받은 것에 대해서는 적극 수정할 것이며 꾸준한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애스커 개발진은 1차 비공개 테스트 종료 이후에 가장 많이 수집된 의견이 '전투 외에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애스커 개발 총괄 박성준 디렉터는 '애스커 2차 비공개 테스트와 오픈 이후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가할 시스템에는 보조 기술(제작), 업적, 평판, 호칭, 길드, 경매장 등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애스커의 개성이 강조되는 'AOS형 PVP', '이색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저들이 걱정한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내부의 판단으로는 어느 정도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견을 들어보니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밸런스 파괴는 애스커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며, 이를 막는 것이 우리의 큰 숙제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박 디렉터는 애스커의 핵심인 물리 엔진과 전투 방식 등 기술적인 부분은 충분히 완성되었으나 게임 내에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는 유저 의견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작법'과 같은 개인적 취향이 적용되는 부분은 최대한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고민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유저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애스커'
(좌측부터 노희남 개발 실장, 박성준 개발 총괄, 고윤호 사업 팀장)

오늘 간담회장에서는 유저 의견을 게임 내에 반영한 예로, '리메이크 소금 광산'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소금 광산은 1차 비공개 테스트 당시, 너무 긴 플레이 타임과 높은 난이도가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에 개발진은 해당 부분을 수정한 스테이지를 선보여 유저에게 호평받았다.

끝으로 애스커 관계자들은 모든 유저 의견을 소중히 듣고, 게임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1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해준 유저를 비롯해 간담회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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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위즈CRS
게임소개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은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의 단원 ... 자세히
황인솔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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