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7월 1일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http://kart.nexon.com)`의 네 번째 여성리그 ‘피자헛 퀸 오브 카트(Queen of Kart) 시즌4’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김지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히 이번 결승전은 진출자 8명의 우천 속 투혼이 돋보인 명승부였다. 선수들은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으며, 관람객들 역시 우의를 입은 채 자리를 뜨지 않고 ‘피자헛 퀸 오브 카트 시즌4’ 우승자 탄생의 순간을 지켜봤다.
평소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경기는 우위를 가늠할 수 없는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으로 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퀸 오브 카트 시즌2’의 우승자인 김지영 선수와 ‘퀸 오브 카트 시즌3’의 우승자 김보라 선수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1위 자리를 다퉈,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13번째 경기에서 동시에 57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영 선수가 5점을 선취, 결국 62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카트라이더` 정규리그 진출로 화제가 되었던 ‘카트계의 임수정’ 안한별 선수는 초반 좋은 경기 진행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나, 몸싸움에 밀려 3위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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