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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리니지 잡은 프리우스 `아이온이 무서워!`

▲ 프리우스, 가볍게 톱10 돌파!

▲ 프리우스 날자, 리니지 떨어졌다. 일주만에 7위에 랭크된 프리우스

예정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한 ‘프리우스’가 한번에 두 자리 수 이상 오르며 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프리우스’는 이번 주 26계단 상승해 7위에 랭크됐다. 첫 출발이 좋다.

CJ인터넷은 “‘프리우스’ 오픈 첫날 동시접속자 7만 명을 기록했다”며 “특히 여성유저가 30%에 육박하는 등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픈 첫날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유저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프리우스’는 게임메카 인기투표 순위, PC방 접속률,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급상승했다.

‘프리우스’ 돌풍을 놓고 순위권 반응은 각각 다르다. 전반적으로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유독 `프리우스`의 상승세에 심사가 불편한 게임이 있다. 순위권 큰어른 `리니지`다. ‘프리우스’의 영광은 ‘리니지’의 굴욕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프리우스’가 톱10을 돌파하는 동시에, ‘리니지’는 16위로 밀려났다. 무려 8계단이나 떨어졌다. `리니지`가 어떤 게임인가? 어떤 난관에도 15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던 질긴 생명력의 소유자다. 그런 `리니지`가 세상 구경 한지 일주 밖에 안된 새파란 신인한테 밀렸다. 그야말로 굴욕이다.

그나마 ‘리니지2’가 10위를 지키고 있어 형제의 체면치레했다. ‘리니지2’는 그레시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프리우스’ 한파를 그럭저럭 견디고 있다.

‘리니지’를 제외하고는 ‘프리우스’ 돌풍에 상위권은 크게 동요하지 않은 눈치다. ‘카스 온라인’은 비록 ‘프리우스’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그래도 1계단 하락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밖에 톱10 게임들도 큰 변동 없이 죽음의 11월을 조마조마하게 바라보고 있다.

▲ 리니지 잡은 프리우스, 아이온이 무서워!

‘프리우스’라고 아직 발 뻗고 누울 입장은 못 된다. 롱런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는 한 조마조마한 상승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들쭉날쭉한 PC방 접속률 순위가 불안요소다. ‘프리우스’ PC방 접속률 순위를 일별로 살펴보면, 오픈 당일 10위에서 24일 8위로 올랐다 25일엔 14위로 떨어졌다.

또, 28일은 다시 5위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순위변동폭이 큰 이유는 유저들의 유입과 이탈이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안정된 충성유저 확보가 급선무다.

여기에 11월 11일 오픈할 ‘아이온’ 역풍도 ‘프리우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기껏 확보해 놓은 충성유저가 ‘아이온’ 오픈을 시작으로 썰물처럼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 일주 만에 ‘리니지’를 잡은 ‘프리우스’, 이제 엔씨소프트의 자객 ‘아이온’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 엔씨의 자객으로 나선 아이온, 프리우스와의 일전이 볼만하다

‘아이온’도 필사적이다. 앞에선 `프리우스`를 잡아야 하고, 뒤에는 ‘리치왕의 분노’를 견재해야 한다. 그야말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전쟁이다. ‘프리우스’와 ‘아이온’, 더 나아가 `리치왕의 분노`까지, 대작의 자존심 대결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죽음의 11월은 그 서막이 올랐다.

11월의 터널을 지나 최후의 깃발을 꽂는 게임이 `겨울방학 특수`를 고스란히 누리게 된다. 그러니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쓸 수 밖에 없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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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CJIG
게임소개
'프리우스 온라인'은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 파트너인 '아니마'와의 상관관계와 상호작용,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MMORPG다. '아니마'를 이용해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함께 사냥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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