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공식적인 첫 번째 온라인 게임 진출작 ‘골프스타’가 첫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골프스타’는 ‘리얼’을 강조한 게임이다. 실제골프를 치는 느낌을 강조한 ‘골프스타’는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샷 온라인’과 경쟁이 불가피한 처지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하지만 여전히 유저풀이 크지 않은 골프게임이란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테스트를 앞두고 만난 `골프스타` 총괄 심수광 이사는 “다른 골프게임에 비해 뛰어나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굳이 같은 장르의 게임에 대한 경쟁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미 시장에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에 대해 강한 표현을 가지는 것은 허세거나 진짜 자신이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골프스타’는 어느 쪽일까? 심수광이사와의 만남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해보았다.
게이머들은 새로운 골프게임에 목말라 있다
골프 게임에는 캐주얼과 리얼 크게 두 가지 장르가 있다. `골프스타`는 어떤 쪽인가? 심수광 이사: 팡야는 리얼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골프스타랑은 좀 많이 다르다. 샷온라인 경우에는 리얼을 표방했는데 당시에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용자들의 요구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그렇다. 골프스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실제 골프를 즐기는 듯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
아마 ‘골프스타’가 오픈을 하면 기존게임의 사용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골프게임 게이머들은 새로운 골프 게임에 목 말라 있다.
‘실제 같은 골프’란 설명은 굳이 비주얼적인 부분에 한정해서 말하는 것인가.
심수광 이사: 그렇지는 않다. 골프스타에는 약 70여 가지 물리 효과들이 적용되어 있다. 바람, 그린의 습도 등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스핀의 양, 클럽 헤드 스피드 등등 많은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공의 궤적을 계산한다. 특히 공이 맞는 순간은 기존의 게임들이 선입력 후발동 식이라면 골프스타는 실시간으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실제와 비슷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컴투스의 경우 기존에 클로즈베타테스트까지 진행했던 골프게임이 있지 않은가
심수광 이사: 그때의 실패가 많은 경험이 되었다. 하지만 ‘골프스타’는 예전의 리소스를 하나도 쓰지 않은 전혀 새로운 게임이다. 그때는 모바일게임 인력으로만 게임을 진행했는데 한계가 있었다 게임을 그만두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좀더 공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해 온라인 게임 개발 경력이 있는 인원을 충원해 다시 새로 시작한 것이다.
기존 골프게임의 경우 대기시간으로 인해 ‘경로당 골프’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심수광 이사: 그런 부분을 해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골프스타는 스피드모드가 존재해 여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티샷은 순서대로 해도 그 다음부터의 샷은 동시에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는 실제 같지만 그렇다고 정말 한 게임 하는데 반나절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웃음)
필드 디자인이나 스윙 모션 같은 게임 개발자만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은 어떻게 해소 했나?
심수광 이사: 필드 디자인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디자이너 팀이 따로 있다. 이들이 공부를 많이했다. 유명 필드의 디자인도 참고하고. 아마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간 부분이 아닐까 싶다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는 약 4개 정도의 필드가 오픈될 것이다. 모션의 경우에는 실제 프로골퍼의 동작을따 왔다. 그리고 타이거 우즈 같은 유명한 골퍼들의 모션도 일부 참고해 개성 있는 포즈의 연출도 가능하게 했다.
사실적이지만 편하게 세밀하지만 관용적으로
실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사실 커뮤니티가 굉장히 강하다. 치면서 이야기하고 게임이 끝나면 밥도 먹고.
심수광 이사: 골프스타에서도 커뮤니티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길드에 속해 대회를 치루는 등 특별한 콘텐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남과 같이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연습장에서부터 필드까지 실제로 남이 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선물을 줄 수도 있으며 또 이야기도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느낌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기록도 실제 골프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심수광 이사: 타수에 대한 기본적인 기록들 말고도, 필드 별로 기록에 대한 랭킹이 존재한다. 누가 이 홀을 가장 빨리 끝냈는지. 누가 가장 장타를 보유했는지. 게이머들이 궁금해 할만한 데이터는 다 제공을 할 계획이다.
골프스타는 디테일이 많은 골프 게임 설명인데, 어쩌면 이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가령 자기가 의도한대로 공이 안 나간다는 불평 같은.
심수광 이사: 초보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치면서 디테일을 알아가는 구조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시스템에 차차 적응해야 한다. 이렇게 치면 이렇게 나가는구나 정도로, 그렇지만 절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사실적이지만 편하게, 세밀하지만 관용적으로가 골프스타의 기본 모토다. 고수가 되면 스스로의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불만이 생길 이유가 적다.
시장에 나온 게임보다 낫다고 자신하나
심수광 이사: (기존의 게임들은) 오래된 게임들이라 사실 요구들이 많다. 이런 요구들을 충족시킬수 있는 것은 골프스타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기존 골프게임 유저들은 상당히 새로운 게임에 목말라있는 상태다. 이런 유저들에게 제대로 평가만 받는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샷온라인`의 경우 연예인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심수광 이사: 안 그래도 우리 쪽에서도 좀 알아보고 있다. 김국진씨 같이 골프와 연관이 있으신 분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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