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 타임월드에서 개발한 APB (ALL POINTS BULLETIN)
GTA의 창시자, 데이브 존스가 기획 및 개발을 맡으며 주목 받은 MMORPG, `APB`의 제작사 리얼 타임 월드가 자사의 제작진을 정리 해고했다고 밝혔다.
리얼 타임 월드는 지난 7월, 직원들을 해고하고 회사의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얼 타임 월드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회사 내 게임 개발자들의 수가 과도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APB’의 상용화 이후, 새로운 프로젝트에 재배치하기 불가능한 아트, 오디오, 디자인, 프로덕션, QA 팀 인원을 불가피하게 정리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리얼 타임 월드는 모든 인원을 정리하기까지 약 1달 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해고된 인원의 정확한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영국의 게임산업언론 ‘게임인더스트리’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리 해고자 수가 6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회사 규모를 축소한 리얼 타임 월드는 앞으로 `APB` 개발/유지에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리얼 타임 월드가 손대고 있던 신작들의 제작 규모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리얼 타임 월드는 `APB` 이후, 클라이언트 기반의 소셜 게임 ‘프로젝트: 마이 월드’와 아직 공식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MMO 게임 등 신작 2종을 개발하고 있었다.
리얼 타임 월드의 ‘APB’는 법 수호 세력과 갱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해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로운 게임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었던 방대한 자유도로 주목 받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온라인 ‘GTA’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서비스된 이후, 북미 관련 매체 및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매우 시큰둥했다. 대표적인 예로 북미의 게임 전문 매체 ‘1UP’은 “리얼 타임 월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APB`는 개발이 덜 된 상태로 마무리되었다.”는 평을 남겼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APB`의 흥행 부진으로 인해 리얼 타임 월드가 불가피하게 직원을 정리하며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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