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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인간의 전쟁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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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가 26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고 트레이아크에서 제작한 FPS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이하 블랙 옵스 3)’가 26일(수)부터 PC, Xbox One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블랙 옵스 3’는 액티비전의 대표 타이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트레이아크에서 개발을 담당하는 ‘블랙 옵스’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았던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와 달리, ‘블랙 옵스 3’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이보그로 개조된 군인과 최첨단 무기들이 가득한 미래전을 다룬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새로운 주인공 등장과 협력 플레이가 곁들여진 캠페인, 강력한 최첨단 미래 무기, 사이보그라는 특성을 활용한 전투 등 다채로운 요소를 선보인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제 혼자가 아닌, 팀과 함께하는 캠페인 전장

‘블랙 옵스 3’는 전작 2편으로부터 40년이 흐른 2065년을 배경으로 한다. 과학과 기술이 뛰어난 발전을 이룩하면서, 국가별 대공 방위 능력이 돌파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전쟁은 지상 병력이 주축이 되는 형세를 이룬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자, 각 국가는 시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병사를 사이보그화하거나, 아예 로봇으로 병력을 대체하기 시작한다. 캠페인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개조된 병사들로 이루어진 ‘블랙 옵스’ 부대원이 되어, 팀과 함께 세계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뛰어들게 된다.

이번 캠페인 모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협력 플레이 추가다. 혼자서 NPC들과 전투를 벌이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최대 4인까지 캠페인 모드에 난입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때, 입장한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NPC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에 협력 플레이 중에는 아군 화면을 볼 수 있는 ‘옴니 어웨어 비전(Omni-aware Vision)’을 지원해, 상황을 지켜보면서 아군을 돕는 유기적인 전투도 손쉽게 펼칠 수 있다.


▲ 주인공이 특수부대원인 점은 변함없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미래 전장에는 로봇과 사이보그 병사들만이 활약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협동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 걸친, 첨단 무기들을 쥐어보자

‘블랙 옵스 3’에서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강력한 최첨단 무기들이 등장한다. 단 2발로 적을 쓰러뜨리는 ‘시바(SHEIVA)’ 소총부터, 폭발하면서 일정 지점을 불태워버리는 ‘터마이트(Thermite)’ 수류탄, 근처에 있는 적을 모두 마비시키는 ‘쇼크 차지’ 지뢰까지 주어지는 기본 무장부터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는 선택한 ‘스페셜리스트’에 따라 고유 무기인 '파워 웨폰'을 선보인다. '스페셜리스트'는 기존 병과를 대체하는 캐릭터로,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9명이 등장한다. 현재 공개된 '스페셜리스트'는 '루인(Ruin)', '세라프(Seraph)', '노매드(Nomad)', '프로핏(Prophet)', '아웃라이더(Outrider)', '리퍼(Reaper)', '스펙터(Spectre)', '배터리(Battery)' 8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파워 웨폰'은 대개 캐릭터들이 지닌 특성을 따라간다. 한 예로, '스펙터'는 상대를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양날검 '리퍼'를 다루고, '노매드'는 나노 드론이 담긴 지뢰를 발사하는 '하이브(H.I.V.E.)'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땅을 내려찍어 주위 적에게 충격파를 날리는 '루인'의 ‘그래비티 스파이크’, 폭발하는 화살을 발사하는 '아웃라이더'의 ‘스패로우’ 등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무기들을 경험할 수 있다. 


▲ 기본 무장 모두 막강한 위력을 보인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컴파운드 보우'를 고유 무기로 사용하는 '아웃라이더'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콜 오브 듀티’ 멀티플레이 핵심 특징 중 하나인 ‘스코어스트릭’은 이번 작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죽지 않고 펼친 활약에서 얻는 점수에 따라 특수한 무기나 지원사격을 제공하는 점은 동일하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는 드론 형태의 무기들이 다수 등장한다. 3발의 미사일이 탑재된 자폭형 드론 ‘다트’, 적에게 굴러가서 자폭하는 ‘랩스(R.A.P.S)’, 근처 아군을 보호하는 인공지능 드론 ‘탈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미니건과 로켓으로 무장한 탱크 형태의 드론 ‘케르베로스(Cerberus)’, 아군을 지키거나 특정 지점을 보호할 수 있는 ‘G.I 유닛’,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거대항공기 ‘마더쉽’ 등 다양한 장비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미래 전장을 선보인다.


▲ 전장에 '드론'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거대비행선 '마더쉽'에는 무려 3명이나 탈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강화 외골격 슈트? 이제는 사이보그의 시대다

이번 '블랙 옵스 3'에서 플레이어는 ‘사이보그’로 개조된 특수 부대원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몸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면서, 캐릭터 속도, 힘, 체력 등 신체적 능력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특히 벽 타기, 다단 점프 등 다양한 액션도 가능해지면서, 이전보다 한층 높아진 전투 속도감을 선사한다.

먼저 달리기에 스테미너 게이지가 사라졌다. 덕분에 큰 제약 없이 넓은 전장을 빠른 속도로 돌아다닐 수 있다. 여기에 얕은 장애물을 넘거나, 달리는 상태에서도 흔들림 없이 조준할 수 있어, 난전 중에도 안정적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쓰러스트’ 게이지를 소모해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는 ‘쓰러스트 점프’, 빠른 속도로 미끄러질 수 있는 ‘파워 슬라이드’, 벽을 붙잡고 이동하는 ‘월 런’, 특별한 장비 없이도 드론을 해킹하는 등 사이보그만이 할 수 있는 액션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 이제 사이보그 병사들이 전장을 지배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액션 튜토리얼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캠페인 모드에서는 전투 중 ‘사이버 코어’를 이용해, 다양한 사이보그 능력을 다룰 수 있다. ‘사이버 코어’는 적을 교란하는데 특화된 ‘래비지 코어(Ravage Core)’, 상대를 파괴하고 무력화시키는 ‘엘렉트로스태틱 코어(Electrostatic Core)’, 그리고 캐릭터 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키는 ‘래피드 스트라이크(Rapid Strike)’ 총 3가지가 있다. 이들 코어 능력 중에는 드론을 일시적으로 해킹해 조종하는 능력은 물론, 목표물을 추적해 불태우는 나노 봇 방사, 적을 들이받아 쓰러뜨리는 능력도 존재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스페셜리스트’ 병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능력도 달라진다. 한 예로, ‘프로핏’은 일시적으로 자신이 과거에 있던 지점으로 순간 이동하고, ‘리퍼’는 자신의 팔을 개틀링 기관총인 ‘사이드’로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의 총알을 무효화시키는 ‘키네틱 아머’, 모습을 일시적으로 숨기는 ‘액티브 카모’ 등 다양한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 '스펙터'의 경우, 몸을 일시적으로 숨기는 '액티브 카모'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일시적으로 상대 총알을 방어해주는 '키네틱 아머' 같은 능력도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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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트레이아크
게임소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는 액티비전 산하의 트레이아크에서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후속작으로, 지상전이 핵심이 되는 2060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로봇...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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