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CJ 엔투스, 5연승 달리며 프로리그 2위로 급부상

110518-risell-cj1.jpg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4주차가 종료된 가운데, CJ 엔투스가 5라운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2, 3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와 폭스, 화승 오즈를 꺾으면서 3연승을 달렸던 CJ 엔투스는 4주차에서 STX 소울과 SK 텔레콤 T1을 연파하면서 5연승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CJ의 연승은 단순히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더욱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11일 화승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둔 CJ는 STX와 SK 텔레콤을 상대로도 4대0 시리즈를 이어갔다. FOX와의 경기에서 6, 7세트를 승리한 것까지 포함하면 14세트 연속 승리다. CJ는 기존에 SK 텔레콤과 MBC게임 등 강호들만 갖고 있던 13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CJ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프로토스 선수들의 활약이 자리하고 있다. 위너리스리그부터 서서히 살아 나기 시작한 진영화와 이경민이 5라운드에서 연전연승하고 있고 장윤철까지 합세하면서 CJ의 프로토스 라인은 무려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경민이 프로리그 6연승을 따내는 과정에서 화승 이제동과 SK 텔레콤 김택용과 같은 강호를 제압했고 진영화는 `네오아즈텍` 전담으로 뛰면서 승수를 보탰다.

프로토스가 승수를 올리며 방파제 역할을 해준 덕에 5라운드에서 연패에 빠졌던 저그 신동원과 테란 신상문이 살아날 시간을 번 것도 CJ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최근 5연승 덕에 28승 16패가 된 CJ는 세트 득실에서 +30까지 올라가면서 SK 텔레콤과 한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SK 텔레콤 T1, CJ 엔투스, KT 롤스터의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웅진 스타즈의 선전이 눈에 띈다. 4주차 경기에서 화승을 제압한 웅진은 4주차에서 KT와 공군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5할 승률을 확실하게 넘어섰다.

웅진의 3연승은 큰 의미가 있다. 상위권 3개 팀과 최하위인 공군을 제외하고 6개 팀이 경쟁 체제에 돌입한 중위권 싸움에서 3연승을 달린 팀은 웅진이 유일하기 때문. 5라운드에서 웅진은 2주차와 4주차에서 각각 3연승을 기록한 덕에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던 `5할 본능`의 굴욕을 떼버렸다. 웅진의 상승세는 저그 김민철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민철은 5라운드 들어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8승째를 올렸고 SK 텔레콤 김택용에 이어 5라운드 다승 2위에 랭크됐다.

23승 12패가 된 웅진은 상위권과의 격차가 다섯 경기 차이가 나기에 3위까지 진입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중위권과의 격차 또한 벌려 놓으면서 창단 이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