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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VS 이영호, MSL 결승 티켓은 누구 손에?

ABC마트 MSL 4강 B조 경기가 2일 오후 6시에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하이엔드’ 신동원(CJ)과 ‘최종병기’ 이영호(KT), 최근 1년 동안 MSL의 정상을 차지했던 두 선수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게 되며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1일 오후 5시,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김명운(웅진)과 격돌한다.

지난 MSL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신동원은 조지명식에서부터 ‘택리쌍’을 32강 D조에 몰아넣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고, 32강을 조 1위로 가볍게 통과한 이후 16강에서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를 2:1로, 8강에서 ‘독사’ 박성균(폭스)에게 첫 세트를 내준 불리한 상황까지도 극복하면서 3:1로 승리하였다. 두 명의 전 챔피언을 다전제에서 연달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D조 선수들을 만나기 전까지 떨어지지 않겠다”는 자신의 말을 결국 지켜낸 것이다.

리쌍의 시대를 넘어선 자신의 시대를 만들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들을 직접 물리치고 정상에 서는 것이라는 것을 신동원 스스로가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4강에서 이제동(화승)을 물리쳤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번 ABC마트 MSL 4강에서 이영호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과연 신동원이 이영호를 물리치고 2회 연속 MSL 결승진출에 성공하면서 ‘신동원의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2010년 펼쳐졌던 세 번의 MSL에서 2회 우승-1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던 이영호이지만 지난 MSL에서는 32강 개막전에서 두 명의 신예테란, 최호선(SK텔레콤)과 김도우(STX)에게 패하며 2패로 탈락 하고 말았다. 최근의 맹활약으로 KeSPA 랭킹 1위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MSL 초반 탈락의 여파로 한때 랭킹이 3위까지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던 이영호이기 때문에 이번 ABC마트 MSL에서 정상을 탈환하면서 랭킹 1위 자리를 더 굳게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MSL 2회 우승에 스타리그 3회 우승을 기록중인 이영호는 이번 결승에 진출할 경우 ‘살아있는 전설’ 이윤열 이후 어떤 프로게이머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 양대리그 기준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2010년 모든 영광을 손에 넣으며 ‘갓영호’라 불렸던 이영호가 2011년에도 그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선수는 5월 1일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그때는 이영호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신동원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신동원이 박성균과의 MSL 8강에서 더욱 발전된 테란전 기량을 보여준 만큼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4강 B조 - 6월 2일 (목) 오후 6시

신동원(저그) vs 이영호(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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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단테스피크SE 제거
이영호- 몬테크리스토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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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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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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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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