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우먼파워! 김가을 감독 프로리그 최다승 달성

유일한 e스포츠 여성 감독으로서 삼성전자 칸을 이끌고 있는 김가을 감독이 프로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1위에 등극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1년 6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진기록 명기록을 발표했다. 이번 6월 진기록 명기록 에서는 김가을 감독을 포함한 프로게임단 관련 4개 부문 1위 기록이, 김택용(SK텔레콤 T1, 프로토스)을 포함한 선수 관련 16개 부문 1위 기록이 경신되었다. 2011년 5월 한 달 간의 공식전 결과가 반영된 주요 진기록 명기록을 살펴본다.

현재 프로리그에서 유일한 여성 감독인 삼성전자 칸의 김가을 감독은 5월 한 달 동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며 157승을 기록, 종전 이 부분 공동 1위 기록 보유자 조규남(전 CJ 엔투스) 감독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003년 7월 김선아(대 삼성전자 칸) 감독에 이어 삼성전자 칸의 두 번째 감독으로 취임한 김가을 감독은 178경기만에 100승을 달성하였으며, 취임 기간 동안 삼성전자 칸의 프로리그 우승 2회(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를 이끌었다.

김택용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011년 4＊5월 통합 먼슬리 MVP에 선정되며 통산 먼슬리 MVP 5회 수상을 기록, 이제동(화승 오즈, 저그), 이영호(KT 롤스터, 테란), 임요환(SK텔레콤 T1, 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2009년 1월 첫 먼슬리 MVP에 선정되었던 김택용은 2009년 2월, 2010년 11월, 2011년 1월에 이어 2011년 4 * 5월 통합 먼슬리에 선정되는 등 프로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경민(CJ 엔투스, 프로토스)은 5월 한 달 동안 `공식전 對 프로토스` 3승을 추가하며 통산 `공식전 대 프로토스` 승률 68.0%(34승16패)을 기록, 종전 이 부문 2위 기록 보유자 이제동의 승률 67.6%(96승46패)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재 1위 기록은 이영호의 승률 70.5%(103승 43패)이다.

2011년 6월 진기록 명기록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6월 경기 및 ‘ABC마트 MSL 2011’ 4강 및 결승전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6월에는 ‘공식전 최다승 선수’ 부문에서 2위로 386승을 기록중인 이제동이 이윤열(폭스, 은퇴)의 390승을, ‘공식전 대 프로토스` 부문에서 2위로 104승을 기록중인 이영호가 이윤열의 109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