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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운 VS 이영호, MSL 우승컵은 누구의 손에 갈 것인가?

`퀸의 아들` 김명운과 `최종병기` 이영호가 MSL 우승을 가운데 두고 격돌한다.

ABC마트 MSL 최후의 1인이 결정되는 결승전 경기가 11일 오후 5시에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퀸의 아들’ 김명운(웅진)과 MSL 3회 우승, 금뱃지에 도전하는 ‘최종병기’ 이영호(KT)가 맞닥뜨리는 ABC마트 MSL 결승전은 대진이 완성되었을 때부터 e-스포츠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0-11 프로리그에서 ‘택뱅리쌍’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유일한 선수가 바로 김명운이다. 그만큼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지만 개인리그 다전제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강, 8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고 오랫동안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ABC마트 MSL에서 김명운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강에서 김윤환(STX)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그 기세를 바탕으로 4강에서는 42개월 동안 저그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폭군’ 이제동(화승)을 물리치고 데뷔 후 첫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다전제에서 약점을 극복하고 최정상급 저그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김명운이 자신의 첫 우승, 그리고 웅진의 창단 후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2010년 최고의 선수 이영호, 하지만 2연속 MSL 우승 이후 지난 MSL에서 최호선(SK텔레콤)과 김도우(STX), 두 테란 신예에게 일격을 당하며 개막전에서 탈락하는 시련을 겪었고, 1년 넘게 지키고 있던 랭킹 1위를 잠시 정명훈(SK텔레콤)과 이제동에게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이영호의 집념은 대단하다. 32강 죽음의 조에서 이제동에게 패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김택용(SK텔레콤)을 두 번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4강에서는 자신을 죽음의 조로 몰아넣었던 디펜딩 챔피언 신동원(CJ)을 3:0으로 완파하며 통산 4번째 MSL 결승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와 WCG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금메달을 모두 보유한 이영호가 MSL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금뱃지마저 획득하며 사상 최초의 ‘골든 그랜드 슬램’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두 선수는 일곱 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영호가 상대전적에서 4:3으로 한 경기 앞서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펼쳐졌던 대결에서는 김명운이 승리했다. 최근 저그전 5전제에서 4연승을 기록중인 이영호가 테란과의 5전제 경험이 없는 김명운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김명운이 그동안 보여줬던 뛰어난 테란전 운영을 감안했을 때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ABC마트 MSL 결승전에는 최근 데뷔곡 ‘몰라요’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7인조 걸그룹 에이핑크가 초대가수로 출연, 결승전 무대를 더욱 뜨겁게 할 예정이다.

결승 - 6월 11일 (토) 오후 5시 광운대학교 대강당

김명운(저그) vs 이영호(테란)

1세트 몬테크리스토
2세트 라만차
3세트 써킷브레이커
4세트 단테스피크SE
5세트 몬테크리스토

김명운- 라만차 제거
이영호- 단테스피크SE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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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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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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