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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승부조작 마재윤, 개인방송 개설..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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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승부조작 및 불법배팅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마재윤

스포츠토토를 통해 불거진 축구 승부조작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2010년 승부 불법조작 및 배팅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마재윤이 지난 13일 인터넷 TV 스트리밍 사이트 아프리카에 자신의 `스타1`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아프리가 `스타1` BJ의 섭외로 종종 인터넷 방송에 모습을 보이던 마재윤은 좋지 않은 과거에도 불구하고 관계자 및 팬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열린 마재윤이 참가한 개인방송은 중계방 41개 개설에 약 12,000여명의 시청자를 모으는 기록을 남겼다. 다른 BJ의 방송을 통해 등장한 그는 6월 13일 자신의 아이디로 전용 채널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1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마재윤의 `스타1` 채널에는 약 50개의 중계방이 개설되고 10,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모였다. 집중되는 관심을 발판 삼아 마재윤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지난 2010년 10월, 그는 진영수를 비롯한 전 프로게이머에게 승부조작을 알선하고 도박과 다름 없는 불법 배팅을 조장한 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일 형을 선고 받았다. 승부조작 이슈가 터짐과 동시에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그가 공식 선수로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스타2’ 공식 리그 GSL을 주최하는 곰TV 역시 마재윤을 포함한 ‘스타1’ 승부조작 관련 선수 출전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복귀가 불투명한 데다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e스포츠 전체에 그림자를 드리웠던 마재윤의 개인방송 출전에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영구제명 전 `스타1`계의 4대 본좌로 손꼽힐 정도로 그의 인지도가 매우 높았던 탓이다. 여기에 승부조작이라는 부정적인 이슈가 팬들의 관심을 자극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의견이다.

그의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의견은 반반으로 엇갈린다. 승부조작 및 불법배팅 사실을 비판하면서도 마재윤의 영구제명을 아쉬워했던 팬들은 그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e스포츠의 명예를 더럽힌 데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개인방송에 등장하는 그를 반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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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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