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문명온라인 세션 연대기 - 지구01] 끝까지 신대륙을 지킨 로마 제국의 저력

/ 1

12월 06일(일), 문명온라인 사전 공개 서비스의 사 주차 세션 ‘지구 01’이 종료됐다. 지구 01은 01일부터 06일까지 진행됐으며, 로마의 점령 승리로 마무리됐다.

1일차 - 치우치지 않는 균형, 4개 문명의 팽팽한 접전

첫날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어느 한 문명이 강대해지지 않은 채 일정이 마무리됐다. 로마는 아즈텍, 이집트, 중국의 협공을 받았지만 탄탄한 수비력으로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특히, 중국이 바다를 건너와 끊임 없이 로마를 공격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못 가져갔다. 결국 중앙대륙 서쪽은 이집트가 남쪽은 아즈텍이, 그리고 동쪽은 로마가 점령했으며, 북동대륙은 중국이 점령한 채 1일차가 종료됐다.



 첫날부터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으나 누구 하나 큰 이득을 못 가져갔다

2일차 - 신대륙 탈취에 성공한 로마
 
3국에 시달리던 로마가 방향을 바꿔 신대륙으로 이동했다. 로마는 공방전이 시작되기 전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신대륙에 도시를 건설했다. 그리고 3국의 협공을 받지 않기 위해 주요 거점을 제외한 중앙 대륙에 있는 점령지를 하나씩 포기했다. 중국이 이를 방해하기 위해 신대륙에 있는 로마의 거점을 공격했지만 일부만 점령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이집트와 아즈텍은 로마를 집중 공격하며 각자 본인들의 점령지와 가까운 북극과 남극을 점령했다.


 중앙 대륙을 포기하고 신대륙으로 이동한 로마

3일차 - 무너진 균형, 강대해진 로마 제국

지난 일차에 신대륙을 점령한 로마가 북동대륙의 중국을 집중 공격했다. 로마는 신대륙을 거점으로 우선 중앙 대륙에 있는 이집트와 아즈텍을 산맥 바깥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세 거점을 수비 지역으로 정비한 뒤, 북동 대륙에 있는 중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중국은 최대한 수비적인 태세로 방어를 했으나, 결국 로마의 공세에 밀려 북동 대륙의 절반을 내주게 됐다. 또한, 로마는 이 기세를 몰아 북극을 점령 중이던 이집트도 몰아냈으며 점령 승리 현황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많은 점령지를 획득한 로마


 본인들의 주요 점령지를 대부분 빼앗긴 중국

4일차 - 로마와 이집트의 협공을 받은 아즈텍

지난 일차에 중국의 북동대륙을 점령했던 로마가 이번엔 중앙 대륙 수비 거점을 넘어 이집트와 아즈텍을 공격했고, 많은 거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즈텍과 이집트가 전쟁을 벌이는 중간을 공격해 두 문명에게 큰 타격을 줬다. 그리고 이 덕분에 중국은 북동대륙에서 뺏겼던 본인들의 땅을 손쉽게 탈환했다.


▲ 로마가 중앙 대륙에 진출한 사이 중국은 본인들의 땅을 되찾았다

중앙 대륙에서 많은 땅을 획득한 로마는 방향을 바꿔 20시 공방전에 아즈텍 점령지인 남극을 노렸다. 중앙, 신대륙, 그리고 남극까지 취득할 계획이었던 것. 아즈텍은 로마가 남극으로 오는지 모르고 18시 공방전에 공격 왔던 이집트를 수비하는데 급급했고, 결국 점령지 일부를 내주게 된다. 

로마는 22시 공방전에 남극과 중국의 북동 대륙을 공격했다. 그리고 점령지 일부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로마가 계속해서 남극을 공격하자 아즈텍은 황급히 수비를 위해 남극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집트가 아즈텍의 점령지인 남쪽으로 밀고 내려왔고, 아즈텍은 많은 점령지를 잃게 됐다.


▲ 이집트와 로마의 합동 공격을 받은 아즈텍


▲ 결국 많은 땅을 빼앗겼다

5일차 - 화염 방사병을 앞세운 이집트의 저력

5일차가 되자 이집트는 본인들의 특화 유닛인 화염 방사병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집트는 공방전이 시작되자마자 중앙대륙에 있는 로마와 아즈텍을 공격했고, 많은 점령지를 획득했다. 로마는 본토를 수복하고자 노력했으나 결국 이집트의 수비에 막혀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 때문에 로마는 본토 수복보다는 중국의 북동대륙과 아즈텍의 남극을 공격했고, 일부 점령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서쪽의 중앙대륙은 이집트가, 동쪽의 신대륙, 북동대륙은 로마가 점령하게 됐다.


 문명 특화 유닛인 화염방사병을 필두로 많은 점령지를 차지한 이집트

6일차 - 신대륙을 끝까지 지킨 로마의 저력

마지막 일차가 되고 문화 승리에 가망이 없어 보이다 4개국은 서로 점령 승리를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선 로마는 중국의 북동대륙으로 진출해 모든 도시 절반을 점령하고 철거해버렸다. 반면, 이집트는 아즈텍과 남극의 로마 점령지를 공격했고, 많은 땅을 취득했다.


 중국의 모든 점령지를 철거해버린 로마

20시 공방전엔 아즈텍과 중국이 로마에게 반격을 가했다. 로마가 중앙 대륙의 이집트를 공격하는 사이 아즈텍은 로마의 중앙대륙을, 중국은 신대륙 거점을 공격했다. 로마는 중앙 대륙을 포기하고 본인들의 본토나 다름 없는 신대륙을 철저히 방어했으며, 이 거점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중국이 로마의 신대륙을 계속 공격했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혀 별다른 소득을 못 가져갔다

마지막 공방전이 시작되고, 중앙 대륙에 대부분의 점령지가 철거되자 로마는 모든 병사를 동원해 본인들의 신대륙을 지키는데 집중했다. 또한, 이집트가 점령 승리 1위를 못하게 남극과 북극을 철저히 공격해 점령지 일부를 빼앗았다. 중국은 마지막 힘을 다해 북동 대륙과 로마의 신대륙 거점을 공격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신대륙 거점을 지킨 로마가 43.5%로 점령 승리 1위를 차지하게 됐으며, 아즈텍이 28.6%로 2위, 로마에게 남극과 북극을 뺏긴 이집트가 26.6%로 3위, 북동대륙의 모든 점령지를 뺏긴 중국이 17.0%로 4위를 차지하게 됐다.


 끝까지 신대륙 거점을 지킨 로마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문명 온라인 2015. 12.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문명 온라인'은 PC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과 달리 실시간 MMORPG 장르를 채택한 '문명 온라인'에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시민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 자세히
이승범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