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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깃발 하나에 목숨걸지 마라마∼랴 (리턴 파이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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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닌 깃발 뺏기

일단 게임의 진행 방식은 주어진 몇 대씩의 유니트를 가지고 한 대씩 출격하여 적의 깃발을 빼앗아 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단 유니트를 출격시키는 순서에서부터 작전을 잘 짜서 공격해야 승리할 수 있다. 탱크는 공격력과 방어력은 강하지만 조금 느린 유니트이므로 초반전에 쳐들어가 깃발이 보관되어 있는 곳을 부수거나 적의 터렛을 없애는데 유용하다.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깃발을 직접 운반하거나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미사일 런처(ASV)는 탱크보다 느리고 장갑도 약하지만 장거리에서 적 기지로의 공격이 가능하니 미사일 런처가 이용 가능하다면 미사일 런처로 적들의 기지를 멀리서 공격한 다음 탱크로 들어가 마무리짓는 것이 좋다. 지프는 가벼운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이나 기타의 행동에는 별로 쓸만하지 않다. 단지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적의 깃발을 재빠르게 탈취하여 기지로 돌아오는데 아주 유용하다. 리턴파이어 2에서부터 새로 생긴 유니트들이 제트기와 헬기, PT보트 등인데 제트기 같은 경우에는 캐논과 미사일로 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있는 적들을 정찰할 때 말고는 거의 쓸모가 없다. 헬기같은 경우에는 잘만 조종한다면 굉장히 쓸모가 많은 유니트이다. 무장하고 있는 캐논과 미사일도 상당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섬이나 멀리있는 곳의 공격에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PT보트는 물위를 이동할 수 있으므로 적의 뒤편으로 이동하여 공격할 수 있는 작전구사를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 나오는 6가지의 유니트를 적절히 혼합하여 작전을 구사해야지만 적의 깃발을 빼앗아 올 수 있다.


한 대의 PC로 두 대의 즐거움을

리턴파이어는 하나의 모니터로 최대 4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4명이 즐기도록 설정을 하면 화면을 4개로 분할하여 렌더링하는데, 솔직히 19인치 이상되지 않는 모니터에서는 4분할을 이용하면 약간 멀리있는 유니트는 구별하기도 힘들다. 2명이 플레이 할 때에는 화면이 수직분할은 되지않고 수평분할만 지원한다. 새로 생긴 유니트들로 인해서 멀티플레이시에 더욱 여러가지 작전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만약 탱크로 열심히 적의 기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다른편은 비행기로 날아가 적의 항공모함을 공격하여 침몰시킨다면 상대방은 항공모함에서 나오는 유니트들(제트기, 헬기, PT보트)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도 그 유니트들을 더 이상 이용할 수가 없다. 넓은 맵 같은 경우에는 빠른 헬기와 같은 유니트로 적의 항공모함부터 부수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글라이드, 오픈GL 등 다양한 3D모드를 지원하며 모래밭을 지나갈 때의 연기효과, 포탄이 터질 때의 연기효과나 텍스처 맵핑이 매우 사실적이고 유니트의 피해에 따른 효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컨트롤이 까다로워 제대로 적들을 물리치고 깃발을 빼앗아 오려면 정말로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 꽤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첫 번째 판을 깨는 것도 쉽지않을 것이다.

총평:
아주 간단한 소재를 가진 게임이지만 그 구성력에 있어서는 간단하지 않은 게임. 깔끔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와 같이 집에서 한 대의 PC로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장점:
깔끔한 그래픽과 제트기, 헬기, 탱크 등의 다양한 유니트들을 다양하게 조정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단점:
간단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간단해서 비행 유니트 등을 조정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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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리턴파이어라는 게임은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출시되던 1996년에 멀티 플레이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한 대의 PC로 서로의 깃발을 뺏는 재미가 솔솔했던 게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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