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워리어, 쇼고, 슬레이브 제로로 이어지는 로봇 액션게임의 계보를 잇는 스타체이스. 건담류의 메크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상상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주는 게임이다.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서 로봇이 등장하는 멀티플레이 전용게임으로는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스타체이스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나? 화끈한거 빼면 시체라고!
배경스토리가 어쩌고 하는 소리는 접어두고 스타체이스 게임방식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중에서는 조금 특별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장르부터 다르다. 롤플레잉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존 온라인 게임에 신선함을 주는 부분인데 스타체이스는 액션임을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액션의 상대는 전화선 건너편에 앉아있는 똑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게이머가 꼭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의무조항 따위는 없다. 하루종일 돈을 캐고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나 NPC는 없다. 단지 적을 만나면 도전을 받아들여 맞싸우지 않으면 도망가는 등 최소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한다. 스타체이스의 게임플레이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네랄 채취로 돈을 모아(미네랄 10에 1코랜을 얻는데 매뉴얼에서 권하는 대로 2~3시간을 미네랄 덩어리를 붙들고 앉아서 10,000코랜을 모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장비를 사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적을 잡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 외에도 적으로 부딪치는 몬스터로는 루마니, 코사레, 코요테 등이 있는데 게이머가 이것들을 잡을 때마다 경험치가 올라간다. 일정의 경험치가 오르면 레벨의 개념인 킬마크 수치가 오르게 되며(최대 18까지) 이 킬마크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도 상승한다.
`스타 한판`의 정의를 바꿀 수 있었는데...
스타체이스에서 유니트를 조작하는 방법은 상당히 특이하다. 화살표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해주며 마우스 왼쪽 버튼은 현재 장착중인 무기의 사용, 오른쪽 버튼은 이동속도를 순간적으로 높여주는 부스터를 작동시킨다. 화면 왼쪽의 얇은 막대가 부스터의 에너지를 표시해주는데 재충전이 가능하지만 순간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잘 조합해서 이동하는 중에 마주치는 적들을 없앤다는 간단한 구성이다. 다만 우주 공간이라는 설정에 맞게 무중력이라는 요소를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러한 제작사의 노력 덕분에 조작이 쉽지만은 않다(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임에 처음 접속할 경우 싱글미션을 수행하거나 전장으로 바로 뛰어들기보다는 `컴뱃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움직임 및 전투 방법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액션이라는 두글자는 내손 안에 있지`라면서 그대로 우주로 나갔다가는 10분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를 마음대로 파괴해도 되는 `공인된 PK`의 공간이기 때문에 어떤 낭패를 당할지 아무도 모른다. 정성껏 돈을 모아 업그레이드를 마친 상태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번 죽게 되면 보유하고 있던 장비 및 돈, 무기 등은 모두 우주공간에 버려지고 게이머는 그동안 키워오느라 한 고생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제작사인 코디넷에서는 `파이트 존`이라는 무료 버전을 내놓았지만 그보다는 기존 스타체이스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업그레이드에 충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로 처음 접속한 필자에게 20,000~30,000코랜이라는 거금을 내놓아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선한(?) 게이머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야 우리가 더 많은 전투를 할 수 있으니까요\" 스타체이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것인데 제작사가 액션성을 강조할 의도였다면 보다 확실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그만큼 자신이 성장시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롤플레잉과 같이 `생활`에 중심을 두지 않고 눈에 띄는 모든 사람이 적이 되는 스타체이스의 전장에서는 다소 무리가 아닌지....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전투 기술과 유니트 운용법을 잘 익힌다면 스타체이스가 제공하는 독특한 재미는 누구라도 즉시 중독시키기엔 충분하다. 단지 패배에 대한 결과가 지나치게 냉정하다는 것을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모뎀으로도 안정적인 접속을 자랑하는 시스템, 온라인 게임만이 풍길 수 있는 사람 냄새, 사실성이 충분히 구현된 움직임 등은 스타체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 화끈한거 빼면 시체라고!
배경스토리가 어쩌고 하는 소리는 접어두고 스타체이스 게임방식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중에서는 조금 특별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장르부터 다르다. 롤플레잉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존 온라인 게임에 신선함을 주는 부분인데 스타체이스는 액션임을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액션의 상대는 전화선 건너편에 앉아있는 똑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게이머가 꼭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의무조항 따위는 없다. 하루종일 돈을 캐고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나 NPC는 없다. 단지 적을 만나면 도전을 받아들여 맞싸우지 않으면 도망가는 등 최소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한다. 스타체이스의 게임플레이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네랄 채취로 돈을 모아(미네랄 10에 1코랜을 얻는데 매뉴얼에서 권하는 대로 2~3시간을 미네랄 덩어리를 붙들고 앉아서 10,000코랜을 모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장비를 사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적을 잡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 외에도 적으로 부딪치는 몬스터로는 루마니, 코사레, 코요테 등이 있는데 게이머가 이것들을 잡을 때마다 경험치가 올라간다. 일정의 경험치가 오르면 레벨의 개념인 킬마크 수치가 오르게 되며(최대 18까지) 이 킬마크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도 상승한다.
`스타 한판`의 정의를 바꿀 수 있었는데...
스타체이스에서 유니트를 조작하는 방법은 상당히 특이하다. 화살표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해주며 마우스 왼쪽 버튼은 현재 장착중인 무기의 사용, 오른쪽 버튼은 이동속도를 순간적으로 높여주는 부스터를 작동시킨다. 화면 왼쪽의 얇은 막대가 부스터의 에너지를 표시해주는데 재충전이 가능하지만 순간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잘 조합해서 이동하는 중에 마주치는 적들을 없앤다는 간단한 구성이다. 다만 우주 공간이라는 설정에 맞게 무중력이라는 요소를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러한 제작사의 노력 덕분에 조작이 쉽지만은 않다(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임에 처음 접속할 경우 싱글미션을 수행하거나 전장으로 바로 뛰어들기보다는 `컴뱃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움직임 및 전투 방법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액션이라는 두글자는 내손 안에 있지`라면서 그대로 우주로 나갔다가는 10분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를 마음대로 파괴해도 되는 `공인된 PK`의 공간이기 때문에 어떤 낭패를 당할지 아무도 모른다. 정성껏 돈을 모아 업그레이드를 마친 상태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번 죽게 되면 보유하고 있던 장비 및 돈, 무기 등은 모두 우주공간에 버려지고 게이머는 그동안 키워오느라 한 고생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제작사인 코디넷에서는 `파이트 존`이라는 무료 버전을 내놓았지만 그보다는 기존 스타체이스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업그레이드에 충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로 처음 접속한 필자에게 20,000~30,000코랜이라는 거금을 내놓아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선한(?) 게이머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야 우리가 더 많은 전투를 할 수 있으니까요\" 스타체이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것인데 제작사가 액션성을 강조할 의도였다면 보다 확실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그만큼 자신이 성장시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롤플레잉과 같이 `생활`에 중심을 두지 않고 눈에 띄는 모든 사람이 적이 되는 스타체이스의 전장에서는 다소 무리가 아닌지....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전투 기술과 유니트 운용법을 잘 익힌다면 스타체이스가 제공하는 독특한 재미는 누구라도 즉시 중독시키기엔 충분하다. 단지 패배에 대한 결과가 지나치게 냉정하다는 것을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모뎀으로도 안정적인 접속을 자랑하는 시스템, 온라인 게임만이 풍길 수 있는 사람 냄새, 사실성이 충분히 구현된 움직임 등은 스타체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창세기전3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성 논란
-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
-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한국 육군 배경 8출라이크 ‘당직근무’ 정식 출시
-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기승전결] 이상현상 못 찾으면 전역 불가! 당직근무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