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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디아블로만큼만!(데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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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간단한 게임소개만으로 공개된 바 있는 게임하이의 처녀작 ‘데카론’.익스트림 액션온라인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데카론은 소개한 바대로 블리자드의 대표작품인 ‘디아블로’를 벤치마킹해 개발된 게임으로 빠른 전투진행과 타격감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데카론의 메인컨셉은 세밀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하드코어적인 화려한 액션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게임하이는 데카론에 최적화된 3D그래픽엔진인 ‘카론’을 개발해 적용시켰다.

▲원화에서부터 하드코어적인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카론은 다양하고 간편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류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길드전이나 공성전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탄탄한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한 일반퀘스트와 파티퀘스트 등이 비디오게임수준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스킬의 진화와 일반, 퀘스트, 인스턴트 등 총 세 가지로 구분되는 독특한 던전시스템, 높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 등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개발사는 설명하고 있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이미 공개된 게임배경, 세계관, 아이템시스템, 전투시스템, 스킬시스템, 캐릭터소개 등의 기본적인 게임시스템 외에 성향시스템, 성장시스템, 전쟁시스템, 공성전 시스템 등 세부적인 게임시스템까지 모두 소개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번 세부시스템과 공개된 몇 가지 스크린샷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니 데카론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유저라면 꼭 체크하도록 하자.


▲처음 공개되는 데카론의 로그인화면. 저 위에 구름은 흘러간다고~ 꽤 어두운 분위기를 띠고 있다

참고로 데카론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는 9월 말에 실시될 예정이며 서버안정화와 전투시스템, 밸런스 등이 집중적으로 테스트될 예정이다.


▲데카론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NPC 원화에 비나엘르 파라이

★이미 공개됐던 것들은 복습하고…

제작사가 데카론에 대해 마르고 닳도록 설명하는 것은 바로 사실적이며 정교한 전투시스템. 데카론은 기존 MMORPG의 단조로운 전투시스템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밀치며 전진하는 연속공격방식을 채택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으며 공격의 강도에 따라 적이 날아가거나 넘어지는 등의 물리법칙을 게임에 적용했다.

▲전투가 꽤 화끈하게 진행되는 것이 데카론의 매력. 틴버전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시스템은 이미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 바 있지만 데카론은 그 중 전투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액션부분에만 중점을 두고 있어 유저는 데카론을 통해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완벽한 전투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데카론은 입체적이며 리얼한 세계를 구현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일단 데카론에 최적화된 3D엔진인 카론엔진을 이용해 맵상의 오브젝트를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캐릭터가 최대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위에 각종 라이트효과와 알파블랜딩 등의 기술을 사용해 날씨와 낮과 밤 등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표현해 사실감을 더했다.

▲배경 일러스트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게임의 기본적인 뼈대가 만들어진 데카론은 독특한 아이템시스템과 커뮤니티시스템으로 살을 붙여나가기 시작한다.

그 중에 아이템시스템은 사실적인 것을 추구하는 데카론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데카론에 등장하는 아이템은 거의 대부분 고증을 통해 제작됐으며 결합과 분해를 통해 수백 가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생산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생산시스템은 기존의 MMORPG에서는 수직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데카론에서는 이런 수직적인 생산시스템에 성장과 조합이란 개념을 추가해 수직적인 생산시스템을 방사선구조의 생산시스템으로 거듭나게 했다.

향후 실시될 길드전과 공성전의 기반이 될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다. 게임하이의 설명에 따르면 데카론의 커뮤니티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북미 MMORPG와 같이 공동체적인 인간관계 형성을 가능케하며 퀘스트를 통해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또 다른 MMORPG에서도 이미 구현한 바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모션과 효과음을 게임내에 재현해 게임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들었으며 전투에 필요한 모션을 따로 제작해 분초를 다투는 전투중에서 파티간의 대화를 가능케 해 커뮤니티의 중요도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킬시스템은 진화와 성장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데카론의 스킬시스템은 스킬 콤비네이션이 이뤄질 때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제작돼 유저가 스킬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킬이 전략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데카론의 이런 스킬은 종류와 목표물에 따라 다양한 타격효과를 연출해 내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스킬은 단순히 적에게 큰 대미지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적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상태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같은 스킬이라 해도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효과를 선보이게 된다.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동안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될 스킬! 사진은 기사 클래스가 사용하는 스킬이다

<잠깐! 현재까지 공개된 데카론의 클래스는 4가지>

공개된 정보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데카론의 클래스 설명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소개하기 전에 간단하게 지금까지 공개된 4가지 클래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가리온 초이-기사

트리에스테의 12주신을 숭배하고 왕국을 수호하는 최고의 전사들. 검의 수호자 쥬토의 권능을 받아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고난도 전투기술을 사용하며 다양한 무기를 다룬다. 기사는 신성을 모독하는 이들을 처벌하고 왕국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기도 한다. 끊임없는 수련과 자기성찰로 신의 기사라 부르는 청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바 라이아나 - 궁사

빠른 스피드, 예리한 오감으로 대변되는 그들은 기사와 더불어 왕국을 대표할 만한 정예군이지만 앞으로 나서는 것을 꺼려하고 타인에게 냉정한 까다로운 종족이다. 하지만 사냥을 즐기기 때문에 의뢰를 통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해주는 바운티 헌터가 되기도 한다. 원거리  공격은 물론 야간사격에도 능하며 동물적인 민첩성과 고도의 잠입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  그들은 달과 미의 신인 큔(Qune)의 가호를 받고 있다.

●시에나 오틴 - 마법사

포스 엘리멘탈의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심연의 수련을 거친 인카르의 사제인 이들은 비나엘르 파라이가 방주 아르카나에서 나와 인카르 교를 세울 때부터 그 중심에 있었다. 이들은 지혜와 마법의 신 반저를 받들며 트리에스테 대륙에 제 2의 그랜드 폴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안정과 균형을 파괴하는 카론에 대항하며 온몸을 바쳐 저항한다.

●룸바르트 겐조 -  소환사

신을 추종하지 않는 클래스인 소환사. 이들이 믿는 건 오직 자기 자신 뿐이다. 대륙의 균형을 깰 수 있는 흑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왕국의 탄압을 받아 왔지만 데카론을 통해 이계의 생명체를 불러내 제어하는 놀라운 능력을 인정받아 용병이 된다. 또 이들은 암살이나 은신 등의 비전술도 익히고 있으며 분노나 슬픔에 동요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몇 가지 시스템

앞서 설명한 몇 가지 게임시스템 외에도 데카론에는 성향시스템, 성장시스템, 전쟁시스템, 공성전시스템 등 4가지의 독특한 게임시스템이 존재한다.

현재 이 시스템들은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획단계의 것들이기는 하지만 몇 차례에 걸친 클로즈베타테스트와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차츰 구현될 예정이며 이 중 파티, 길드시스템은 10월에 애니메이션과 이펙트에 관한 것은 이르면 오픈베타테스트 때부터 선보여진다.

1. 성향시스템

데카론의 성향시스템은 크게 선과 악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를 선하게 또는 악하게 키울 수 있어 다른 캐릭터의 우상이 되거나 악의 화신이 돼 다른 캐릭터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성향이 캐릭터 생성 시에 선택을 통해 정해지는지 아니면 일반 MMORPG와 같이 PK를 통해 정해지는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정한 방향으로 정해진 캐릭터의 성향은 게임의 진행방향과 이벤트에 영향을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성향은 캐릭터의 외모에도 영향을 준다. 데카론의 캐릭터 외모는 성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되는데 예를 들어 악한 성향의 캐릭터는 어둠의 그림자가 항상 따라다니며 캐릭터의 얼굴과 몸의 형태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

2. 성장시스템

명성과 직위로 대변되는 데카론의 성장시스템은 유저에게 또 다른 가상의 온라인세계를 제공한다.

데카론은 캐릭터의 능력과 레벨에 상관없는 명성과 직위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이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파악하게 된다. 명성과 직위는 별도의 이벤트와 퀘스트를 통해 올릴 수 있다.


▲명성과 직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사냥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때문에 명성과 직위에 따라 NPC와의 대화내용이 변화되며 각종 이벤트와 퀘스트 참여시 다른 조건과 보상을 받게 된다. 즉 직위가 높을 수록 게임 내에서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해지고 유명인사가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성장시스템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아이템에도 적용된다. 데카론에 등장하는 특정아이템은 레벨과 경험치 그리고 속성이 존재하며 캐릭터가 해당 아이템을 오래 장비할수록 레벨이 올라 강력한 아이템으로 성장하게 된다.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방어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것도 데카론의 특징 중 하나

또 이런 아이템은 다른 아이템과의 조합으로 좀 더 강력한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3. 전쟁시스템

PvP가 중심이 되는 데카론의 전쟁시스템은 크게 개인과 길드로 나뉜다.

먼저 개인 전쟁시스템은 다른 캐릭터와의 동의 하에 PvP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마을과 성에서 개최되는 공식적인 토너먼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의 특정지역에서만 이뤄지는 PK모드도 지원한다. 개인은 다른 플레이어와 파트를 구성해 커뮤니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저들은 다음에서 설명할 길드전을 치룰 수 있게 된다.

▲길드전이 선포되면 아무데서나 상대 길드원을 PK할 수 있다

길드 전쟁시스템을 통해서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능력과 게임에 있어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되며 앞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동맹을 형성하거나 적대적인 관계를 내세워 길드전을 치룰 수 있다.

길드전이 선포되면 상호 길드원끼리는 게임 내 어디에서나 PK를 할 수 있게 된다.

4. 공성전시스템

공성전은 동맹관계의 이해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앞서 설명한 전쟁시스템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데카론에서 동맹관계는 일단 성의 지리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성들이 2~3개 이상 모여야 형성되며 동맹관계는 동맹체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또 동맹체간의 관계는 동맹성의 성주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공성전은 데카론도 기존의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규모가 큰 길드는 성을 소유할 수 있으며 성의 관리는 각 길드장에 의해 결정된다. 또  직급에 따라 행사하는 능력과 권한이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권한이 돌아가는 길드는 그에 따른 세금과 임무가 부여된다.

▲데카론의 공성전도 공성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가에 존속되지 않은 성은 다른 성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으며 일정국가에 속한 성은 국가관계에 따라 교류가 가능하다.

이런 성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공성전은 공력할 성의 영역에 깃발을 꽂는 것으로 시작되며 성 주변의 5개의 구역을 순차적으로 침공해 공략할 경우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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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론 2005년 5월 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유비펀
게임소개
'데카론'은 세밀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하드코어 액션을 온라인으로 구현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MMORPG다. 플레이어는 트리에스테 대륙을 노리는 카론의 무리와 이계의 추종자에 대항하는 집단 '데카론'의 일원이 되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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