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와 OP.GG 업무협약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6월 12일, 주식회사 OP.GG(오피지지)와 협회 대회의실에서 e스포츠 데이터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피지지를 협회 공식 e스포츠 데이터 관리 업체로 지정했다.
앞으로 협회는 오피지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다양한 e스포츠 데이터를 공개한다. 오피지지는 베스트지지(바로가기)를 통해 e스포츠 전문종목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 데이터는 선수 정보, 팀 정보, 경기 결과, 게임 내 기록 등을 포함하며, e스포츠 아카이브, 선수 경력증명 등에 공식 데이터로 활용된다. 대상 종목은 올해 e스포츠 종목선정 기관에서 전문종목으로 선정된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 온라인 3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스포츠 데이터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아마추어 선수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공식 인정 대회 기준을 세워, 데이터 체계를 잡아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쉽게 데이터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 및 계획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협회는 오피지지와 함께 공식 e스포츠 데이터가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프로 팀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칭/전략을 세우고 국제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마추어 선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e스포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e스포츠 기록 분석관이라는 새로운 직업의 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협회의 의견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협회는 한국 e스포츠 기록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역사를 축적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스포츠의 기록물의 기준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국 e스포츠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동시에 미래 e스포츠 및 한국 문화 콘텐츠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피지지 최상인 CPO(최고제품 책임자)는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거듭해 온 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 e스포츠가 중심이 될 수 있게끔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갖춘 e스포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그동안 협회 차원에서 신뢰할 만한 e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큰 결정 해준 오피지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협회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믿고 볼 수 있는 데이터의 기준을 잡고, 한국 e스포츠 미래의 기틀이 될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 계속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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