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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지스타’ 개막과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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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 게임계는 ‘다양성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장이 모바일게임으로 몰리며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공이 확인된 특정 장르에 편중되는 현상이 벌어졌죠. 한국 시장의 하나의 샘플인 게임쇼 '지스타'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특히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가 필요한 게임쇼에서 모바일게임으로는 한계가 명확히 보였죠. 다행히 올해 ‘지스타 2017’에서는 특정 플랫폼에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온라인게임 신작이 대거 등장하고, PC 패키지게임 ‘배틀그라운드’, 콘솔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도 합류했습니다. 물론 대작 모바일게임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지스타 직접 방문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번 주 가장 큰 소식은 ‘지스타 2017’ 개최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먼저 닌텐도 3DS 대표 RPG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한국어판이 나오고, 미국의 신화로 불리는 스타워즈 기반의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2’가 나옵니다. 2017년 가장 ‘핫’한 게임으로 통하던 ‘배틀그라운드’도 카카오를 통해 국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6년 만에 돌아온 하드보일드 수사담, L.A. 느와르 발매(11월 14일,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L.A. 느와르
▲ 'L.A. 느와르'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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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A. 느와르, 한글화가 정말정말 아쉬운 게임


1940년대 미국으로 떠나보실까요? 2011년 출시됐던 락스타게임즈 ‘L.A. 느와르’가 현세대 콘솔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됩니다. 혼란한 시대의 미국에 정의를 가져올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플레이어는 부패가 만연하고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L.A.의 형사 ‘콜 펠프스’가 되어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게임의 이야기는 1947년 실제로 발생했던 엽기 살인 사건 ‘블랙 달리아’를 모티브로 했기에 몰입감이 더욱 탁월합니다. 게임는 ‘콜 펠프스’를 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모으면서 진실로 나아가야 합니다.

현세대 콘솔로 출시된 만큼 ‘L.A. 느와르’는 기술적인 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1080p 해상도를 지원하고, PS4 Pro와 Xbox One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플레이할 수 있죠. 콘텐츠 면에서도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DLC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적기네요.

레고 영웅들의 유쾌한 모험,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한국어판 (11월 14일, PC, PS4, Xbox One)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전세계를 사로잡은 블록과 만화가 두 번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합니다. 11월 14일 발매되는 액션게임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가 그 주인공이죠. 국내에도 한국어로 발매되기 때문에 쉽게 만나볼 수 있죠.

이번 작에서는 1편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플레이어는 시공을 정복하려는 악당 ‘캉’을 저지하기 위해 토르, 스파이더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코믹스 영웅들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이를 위해 마블코믹스 속에 등장하는 명소를 방문해 시공을 초월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특히 게임 스토리는 원작과 이어지며 팬들이 즐길 수 있게끔 구성됐습니다. ‘마블스’, ‘어벤저스’ 등 마블코믹스 작품을 집필해온 작가 커트 뷰식이 공동 집필했죠. 그리고 언제나 유쾌한 레고 시리즈 특유의 유머도 빠지지 않습니다. 레고 영웅들의 즐거운 모험, 함께 해보시죠.

스팀 버전과 함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 실시 (11월 14일, PC)

2017년을 뜨겁게 달군 블루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카카오 계정과 전용 클라이언트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맹 PC방에서는 계정이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스팀버전과 같은 패키지 판매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패키지 가격도 3만 2,000원으로 원작과 동일하죠. 전용 클라이언트이긴 하지만 기존 스팀 이용자들과 같은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죠. 그간 게이머들의 우려를 받아왔던 능력치 아이템 등을 판매해서 게임성을 해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13일 12:00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와 펍지는 '카카오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스팀이 아닌 별개 서버에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정식으로 PC방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배틀그라운드’ 프리미엄 PC방에서는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은 유저도 게임을 즐길 수 있고, PC방에 특화된 혜택도 추가로 제공됩니다. 국내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유저가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겠네요.

3DS 대미를 장식한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한국어판 발매 (11월 17일, 닌텐도3DS)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를 대표하는 RPG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한국어판이 11월 17일 발매됩니다. 닌텐도 3DS 마지막을 장식하는 ‘포켓몬스터’, 이름에 걸맞게 ‘울트라’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의 무대는 전작 ‘포켓몬스터 썬/문’과 같은 알로라 지방입니다. 하지만 모험의 범위는 더욱 넓어졌습니다. 미지의 공간 ‘울트라홀’ 너머의 이세계로 모험을 떠날 수 있죠. ‘울트라홀’ 너머는 신비한 포켓몬 ‘네크로즈마’에 의해 빛을 빼앗긴 장소입니다. 더군다나 ‘네크로즈마’는 알로라 지방에서도 전설의 포켓몬 솔가레오, 루나아라를 흡수하기도 합니다. 알로라를 덮치는 새로운 위험, 포켓몬과의 유대로 헤쳐나가야 합니다.

또한, 닌텐도 3DS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리즈인 만큼 여느 시리즈보다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먼저 항상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던 악당들이 ‘레인보우 로켓단’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특히 1편의 보스 ‘비주기’는 최강의 포켓몬 ‘뮤츠’를 지닌 실력자로 등장합니다. 여기에 매 시리즈를 상징하던 전설의 포켓몬도 ‘울트라홀’ 너머의 공간에서 전부 등장합니다. 그야말로 닌텐도 3DS 대미를 장식하는 ‘올스타전’이네요.

싱글 캠페인까지도 만족,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정식 발매 (11월 17일, PC, PS4, Xbox One)


▲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2' 론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미국의 신화라고도 불리는 ‘스타워즈’.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는 물론 게임으로도 자주 활용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바로 EA 산하 다이스에서 개발하는 FPS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인데요, 오는 11월 17일에는 후속작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나옵니다.

이번 작에서도 게임의 큰 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어는 근, 중거리 전투에 특화된 ‘돌격병’, 지역 장악 및 방어에 능한 ‘헤비’, 아군에게 각종 지원 효과를 부여하는 ‘장교’, 은신과 저격에 능한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병과를 선택하고 전투를 진행합니다. 전투를 수행하며 얻는 배틀포인트를 모아 특수 유닛이나 영웅을 뽑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워즈’ 모든 시대를 아우른다는 점입니다. 초창기에 등장했던 악역 ‘다스 몰’은 물론, 최근 영화에 등장한 ‘레이’나 ‘카일로 렌’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전작에서 찾아볼 수 없던 싱글 캠페인도 추가됐습니다. 캠페인은 ‘스타워즈’ 6편과 7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은 은하 제국 소속 정예부대의 여성 병사 ‘아이덴 베르시오’입니다. 그녀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데요. 과연 싱글 캠페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멀티도 싱글도 모두 기대되네요.

스위치에서 펼쳐지는 모험,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발매 (11월 17일, 닌텐도 스위치)


▲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닌텐도 스위치 버전 트레일러 (영상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오픈월드 RPG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베데스다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이 닌텐도 스위치로 나옵니다. 지금까지 PC와 PS4, Xbox One으로 즐겼던 방대한 모험,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즐길 수 있겠네요.

게임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겼던 ‘스카이림’ 그대로입니다. 여기에 뱀파이어와의 전쟁을 그린 ‘던가드’, 나만의 집을 짓는 ‘허쓰파이어’, 그리고 이야기의 마무리를 짓는 ‘드래곤본’까지, 3가지 DLC도 포함됩니다. 발매 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을 정도로 게임성 하나는 검증 받은 ‘스카이림’이니 부족한 점은 없죠.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 만의 특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션 컨트롤러 기능을 지니고 있는 조이콘을 활용해 직접 몸을 움직여서 액션을 펼칠 수 있죠. 직접 팔을 휘둘러 검을 휘두르고, 양손을 겹쳐 활을 쏠 수 있죠. 여기에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아미보를 연동시키면 ‘링크’의 파란 의상과 마스터 소드를 얻을 수 있죠.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푸스 로 다!”

온라인·모바일·e스포츠까지! 지스타 2017 개막 (11월 16일~11월 19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 지스타 2017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지스타 브로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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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진격의 온라인과 수성의 모바일, 지스타 2017 관전 포인트


올해도 빠지지 않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열립니다. 작년과 같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말이죠. 특히 이번 행사는 몇 년간 뜸하던 온라인게임 신작이 대거 출전하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끄네요.

게임쇼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신작인데요, 이번 행사는 매우 풍성합니다. 먼저 블루홀이 준비한 대형 MMORPG ‘에어’, 넥슨과 EA가 준비하는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4’, 액션 명가 KOG의 ‘커츠펠’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이 나옵니다. 여기에 ‘히트’의 이름을 잇는 모바일 RPG ‘오버히트’나 넷마블의 ‘테라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모바일게임 기대작도 가득합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2년 연속 참여하며 콘솔게임 라인업도 확실하네요.

신작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스타 전야에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액토즈소프트는 자체 e스포츠 리그 ‘WEGL’을 진행하네요. 즐길 거리 볼 거리 가득한 지스타 현장, 게임메카도 직접 찾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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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제작사
포켓몬
게임소개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은 2016년 발매된 ‘포켓몬스터 썬/문’의 확장 타이틀로,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플레이 요소를 선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알로라’를 무대로 한 모험을 다루며, 기존 전설 포켓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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