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10주년 맞아, 자유 챔피언 선택 'U.R.F.' 모드 컴백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10주년을 맞아, 모든 챔피언의 스킬 사용시간이 대폭 줄어든 'U.R.F.' 모드(이하 우르프 모드)가 돌아왔다. 특히 최근 들어 챔피언 선택을 랜덤으로 해야 했던 것에 비해, 처음 선보여졌을 때처럼 캐릭터 선택이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우르프 모드는 2014년 만우절 이벤트로 선보여진 모드다. 마나와 기력 소모값이 없으며, 모든 스킬과 주문 아이템, 소환사 주문 쿨타임이 60~80% 감소하고 공격 속도 증가량을 두 배로 늘리는 등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4년 호평을 받은 우르프 모드는 매년 한두 차례씩 선보여져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오는 11월 9일까지 오픈되는 우르프 모드는 과거 진행된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다. 기존 우르프 모드에서 약체로 평가된 캐릭터는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입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직접적인 강화 효과를 누린다. 반면 너무 강하다고 평가된 챔피언의 경우 정반대의 디버프를 입는다. 

또한 장로 드래곤 생성시간과 표식 지속시간, 포탑 방패 체력과 파괴 시 골드, 룬 등이 우르프 모드에 맞게 소폭 조절된다. 2019 우르프 모드에 대한 자세한 변동사항은 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