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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사태 휘말렸던 '카나비' 서진혁, 중국에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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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비' 서진혁이 롤 중국리그 LPL에서 스프링 시즌 MVP에 선정됐다 (사진출처: 징동 게이밍 공식 웨이보)

그리핀 불공정 계약의 중심에 있던 선수 '카나비' 서진혁이 중국에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리그인 2020 LPL 스프링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것이다.

LPL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스프링 시즌의 MVP로 '카나비' 서진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중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지탱한 공적을 인정받아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던 '더샤이' 강승록과 '도인비' 김태상을 제치고 2020시즌의 단독 MVP로 선정됐다. 특히 '도인비' 김태상과 '카나비' 서진혁의 투표 점수는 동일했으나 카나비가 1위 표가 좀 더 많았던 관계로 단독 수상하게 됐다.

'카나비' 서진혁은 이번 시즌 내내 징동 게이밍의 주요 전력으로 활동하며 정글러 부문의 주간 어워드를 두 차례나 수상했다. 더불어 팀 내에서 최초로 'LP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며 LPL에서 가장 강력한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징동 게이밍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20 LPL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4강 경기에서 2019년 롤드컵 우승팀인 펀플럭스 피닉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팀 역사상 최초 결승 진출이다.

‘카나비’ 서진혁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그리핀 불공정계약 사건의 중심에 있던 선수다. 현 DRX 감독 김대호가 그리핀이 ‘카나비’ 서진혁을 협박해 중국 징동 게이밍과 원치 않는 장기 계약을 맺게 했다는 폭로를 터뜨리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후 사태가 진정되면서 FA로 풀려난 서진혁은 징동 게이밍과 1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현재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카나비' 서진혁이 출전하는 2020 LPL 스프링 시즌 결승전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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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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