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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연패 좌절, 'TFT: 심판 월드 챔피언십' 중국 선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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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T: 심판 월드 챔피언십'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팔차선' 정인제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TFT 한국 대표들이 높아진 세계의 벽에 막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0월 1일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TFT: 심판 월드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후안미에' 거우쉰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해 4월 열린 TFT: 운명 월드 챔피언십에서 ‘팔차선’ 정인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 대표 선수들이었지만 높아진 세계의 벽을 절감해야 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우쭐리우중' 이우중, '뚜두' 김완수, '제니아' 김종민은 아쉽게도 결승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TFT: 심판 월드 챔피언십 첫 날인 10월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한 '제니아' 김종민은 8위로 탈락했다. 김종민은 한 번도 4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12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국 1번 시드로 출전한 '우쭐리우중' 이우중은 1라운드에서 3위,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 1점, 4라운드 2점, 5라운드에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총점 19점, 6위에 랭크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룹 스테이지 B조에 나선 '뚜두' 김완수는 1라우드 7점, 2라운드 4점, 3라운드 5점을 챙기면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서 최하위로 떨어졌고 5라운드에서 6점을 획득했지만 총점 23점, 5위로 마쳤다. B조에서 살아 남은 네 선수가 26점 2명, 25점 2명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조별 리그에서 가장 아쉽게 탈락했다.

10월 4일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중국 대표로 출전한 '후안미에' 거우쉰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1포인트를 얻어 7위에 랭크됐던 '후안미에' 거우쉰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연달아 1위에 오르면서 31포인트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30포인트를 달성한 중국 선수인 '키툭스'가 2위, 북미 대표 '딜리셔스밀크GG'가 3위에 올랐다. 우승한 '후안미에'에게는 4만 4,500 달러(한화 약 5,28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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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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