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용장애를 공식적인 질병에 포함시켰던 WHO가 코로나19 백신을 알리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모바일게임을 냈다.
게임 제목은 ‘안티도트 COVID-19(Antidote COVID-19)이며, 코로나19 해독제라는 뜻이다. WHO는 핀란드 게임 개발사 사이온 게임즈(Psyon Games)와 세계백신면역연합(Vaccine Alliance GAVI), 유니세프 핀란드와 이 게임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르는 타워 디펜스이며, 목표는 몰려오는 바이러스 무리를 막아내는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며 바이러스를 상대하는 세포들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백신 개발에 필요한 연구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코로나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WHO 앤디 페티슨(Andy Pattison) 디지털 채널 팀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된 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잘못 알려진 정보가 백신 접종을 방해하고, 공중보건 구축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안티도트와 같은 게임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복잡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도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이온 게임즈 올리 룬드그렌(Olli Rundgren) CEO는 “사이온 게임즈는 2017년부터 백신 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라며 “당시에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백신 접종을 망설인다는 점이 큰 문제였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은 문제의 규모와 심각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며 “사람들에게 선호하는 경로를 통해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공중보건 및 안전을 위한 조치다. 게임은 가장 매력적이고, 주목도 높은 매체이며, 오늘날 가장 큰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WHO는 지난 2019년 총회에서 게임 이용장애를 질병에 포함하는 ‘제 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며, 게임사와 손을 잡고 인식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작년 3월에 전염병 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게임에 코로나19를 막는 모드를 추가했고, 액티비전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 해외 게임사 다수와 함께 게임을 하며 집에 머무는 것을 권장하는 ‘플레이어파트투게더(#PlayApart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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