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데이즈 제작자 신작 '이카루스' 관심 뜨겁네

가을 할인이 끝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세일 품목으로 뒤덮였던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도 안정화 됐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DLC 번들 판이 5위에서 1위로 도약했고, 이카루스가 헤일로 인피니트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3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마녀 여왕 디럭스 + 번지 30주년 번들 패키지다. 번지 30주년 축하 스팀 페이지에 올라온 스크린샷에 노출된 장비가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한 라이플, 카빈과 닮았다는 설이 퍼지며, 헤일로 시리즈와 데스티니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 루머가 다시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번지나 343 인더스트리, MS의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 아래로 헤일로 인피니트를 밀어낸 ‘이카루스’의 약진이 보인다. 이카루스는 데이즈(DayZ) 제작자 딘 홀이 설립한 로켓웍즈의 신작으로, 멀티플레이 기반 생존 어드벤처 장르다. 테라포밍에 실패하며 대기가 가스로 변한 행성에서의 생존을 중심으로 채집,수확을 통한 제작과 탐험이 주가 된다. 이카루스는 지난 8월 진행했던 비공개 테스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기에, 4일 출시를 앞두고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팀 최고 판매순위 TOP 10 안에는 워테일즈, 월드박스, 파이츠 인 타이트 스페이스, 티어다운 등, 인디게임들이 다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는 독보적인 변동을 보인 게임이 하나 있다. 12월 업데이트를 진행한 러스트의 접속자가 전일 대비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16위에서 7위까지 올라온 것이다. 외에 언턴드 순위가 권외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로켓 리그가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