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블레이즈가 삼성 블루를 2:1로 잡고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국가대표로 자리했다.
10월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전이 열렸다. 전통의 강호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이번 선발전의 최대 이변 삼성 블루가 단 한 장 밖에 없는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가운데 두고 격돌했다.
시작은 삼성 블루가 좋았다. 1세트에서 롤드컵 주요 메타 중 하나였던 미드 리븐을 꺼내든 '폰' 허원석이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완벽하게 찍어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킬을 따내며 전 라인 주도권을 빠르게 손에 넣은 삼성 블루는 드래곤 사냥을 거듭하며 격차를 벌러나갔다. 하지만 불리한 경기에서도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상대가 숨을 고르는 동안 빈틈을 노려 킬을 따내는 매서운 전투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이어진 2세트에서는 바로 승리로 연결됐다.
2세트에서도 미드 라인에서 선취점을 나오며 다소 불리하게 시작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플레임' 이호종의 잘 성장한 레넥톤을 중심으로 좋지 않던 전세를 뒤집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호종이 레넥톤은 경기 내에서 상대 챔피언 4명의 주요 기술을 홀로 받아내며 버티는 탱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여기에 초반에 1데스 외에 별 소득이 없던 '앰비션' 강찬용의 카사딘이 중반 이후 교전을 통해 킬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국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삼성 블루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3세트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5:5 한타싸움에 강한 상대 조합의 장점을 간파하고, 큰 싸움은 되도록 피하고 국지전과 라인정리로 조금씩 이득을 챋기며 격차를 벌리고, 스플릿 푸쉬를 바탕으로 운영 주도권을 손에 쥐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 경기에서도 이호종의 활약이 빛이 났다. 이호종의 '쉔'은 홀로 묵묵히 타워를 밀고 내려가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여기에 상대의 맹공에도 죽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삼성 블루를 잡아내고 WCG 2013의 국가대표 자격을 따냈다. 이번 선발전에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나진의 형제팀 소드와 실드를 각각 8강과 4강에서 잡아내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삼성 오존에게 스프링 결승에서 다소 무력하게 패한 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흐름을 스스로 전환시킨 것 역시 CJ 엔투스 블레이즈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그간 국제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CJ 엔투스 블레이즈이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희망도 밝은 상황이다.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WCG 201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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