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젠 모바일사업팀 천삼 팀장에게 '전민기적'의 성공 비결을 들었다
웹젠이 ‘뮤 온라인’ IP 기반 웹게임 ‘대천사지검’에 이어 ‘전민기적(한국명: 뮤 오리진)’으로 모바일 시장까지 장악하며 중국 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에도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모바일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출시 3일만에 성과를 본 게임은 ‘전민기적’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업체의 화두는 ‘글로벌’이다. 특히 중국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전민기적’의 성공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 역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전민기적’이 성공을 거둔 원동력은 무엇일까? 게임메카는 웹젠 천삼 모바일사업팀장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실 웹젠은 모바일게임에서 출발이 늦은 업체로 손꼽힌다. 따라서 단기간에 성과를 끌어올릴 카드가 필요했다. 웹젠 천삼 팀장은 “모바일시장을 보면서 느낀 점은 개발사 간 기술적인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래픽 퀄리티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실력은 비슷한데 출시되는 게임의 수는 많다. 이 때문에 경쟁은 과열되고 비용도 늘어나고 있어 모객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모바일 시장에 대한 돌파구를 IP 제휴에서 찾았다. 중국에도 뛰어난 개발력을 갖춘 개발사가 많은 만큼 웹젠이 가진 ‘뮤 온라인’ IP를 현지 상황을 잘 아는 개발사에게 맡겨 중국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천 팀장은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게임의 기술력도 높아졌지만 콘텐츠 깊이는 아직 온라인게임에 비해 부족하다. 온라인게임의 깊이 있는 콘텐츠와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뛰어난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 된 사례”라고 말했다.
즉, IP가 모바일게임 글로벌 진출의 핵심이라는 것이 천 팀장의 의견이다. 그는 “뮤 온라인은 중국에서 굉장히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은 물론 ‘뮤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웹게임 ‘대천사지검’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며 “이처럼 중국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은 ‘뮤 온라인’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녹여낸 점이 ‘전민기적’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천 팀장은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고유 문화와 유저들 성향을 파악해, 이를 게임에 녹여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천 팀장은 "우선 중국 유저는 스킬 이펙트와 캐릭터가 화려하면서 터치 한번으로 편리하게 즐기는 시스템을 좋아한다. 여기에 돈을 들인 만큼 내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마련해야 중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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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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