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이게임즈가 황병기 교수와 '화이트데이' 음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로이게임즈)
로이게임즈는 이화여자대학교 황병기 명예교수와 자사의 모바일 호러게임 ‘화이트데이’ OST로 쓰일 음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목) 밝혔다.
원로 국악인이자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교수는 앞서 2001년 발매된 PC판 ‘화이트데이’의 메인테마곡 ‘미궁’으로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미궁'은 가야금과 사람의 육성을 혼용한 창작 국악으로, 전위적인 연주법과 함께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하면서도 개성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즉, ‘화이트데이’가 14년 만에 모바일로 부활함에 따라 ‘미궁’ 음원 계약도 새롭게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미궁' 원곡의 사용 계약이 아니라, 오직 ‘화이트데이’만을 위해 '미궁'을 새롭게 녹음한다는 의미가 크다. '미궁"이 새롭게 녹음 되는 것은 처음 발표된 1975년 이후 40년만이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처음부터 ‘화이트데이’에서 '미궁'을 빼놓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흔쾌히 허락해 주신 황병기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롭게 녹음하는 미궁을 게임의 BGM으로 사용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미궁'을 통해 ‘화이트데이’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공포 게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화이트데이’는 오는 2015년 하반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유료앱으로 출시되며, 구체적인 가격이나 콘텐츠 구성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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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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