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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개막! SK와 웅진, STX...1승씩 챙기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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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1주차에서 강호로 예상됐던 SK텔레콤 T1과 STX 소울, 웅진 스타즈가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09-10 시즌 광안리 결승전의 재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개막전에서는 SK텔레콤이 1대 3으로 뒤진 상황에서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1대 3 상황에서 김택용이 한 세트를 따내며 추격했고 도재욱이 6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을 연거푸 잡아내며 광안리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도재욱은 KT의 에이스이자 2010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한 이영호를 완파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웅진 스타즈와 STX 소울도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를 치러 어찌 보면 손쉽게 1승을 따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경기력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발휘했다.

웅진은 탄탄한 저그 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승리하면서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했다. 공군과의 경기에서 김명운, 김민철, 임정현 등 3명의 저그를 출전시켜 2승1패의 성적을 낸 웅진은 위메이드 폭스 전에서도 김명운, 김민철, 임정현을 내세워 3승을 따냈다. 여기에 윤용태가 두 경기 모두 승리했고 eSTRO에서 영입한 박상우가 1승1패를 보태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음을 증명했다.

STX도 웅진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기록했고 세트 득실도 +5로 공동 1위에 올랐다. STX는 이번 주차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부터 테란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이신형이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승리했고 공군전에서는 신예 프로토스 조성호가 이기면서 기대주로 떠올랐다. 3년차에 접어든 김윤중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조일장과 함께 팀 내 다승 1위에 올랐다.

한편 MBC게임 히어로 염보성이 개막과 동시에 피치를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염보성은 18일 열린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도재욱을 상대로 승리했다. 16일 개막전에서 도재욱은 KT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테란전 12연승을 기록한 상태였기에 염보성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염보성은 벙커링에 이은 조이기와 압박 전술을 통해 승리했다.

20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염보성은 이번 시즌 최초로 하루에 2승을 달성했다. 2세트에서 저그 유준희를 가볍게 제친 염보성은 3대0으로 앞서다 3대3으로 따라 잡힌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나섰다. 프로토스 허영무를 맞아 염보성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등 완벽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했고 소속팀 MBC게임 히어로에게도 시즌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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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998. 04. 09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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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는 인간의 후예인 테란과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프로토스,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저그 등 세 종족의 이야기를 그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는 기존 RTS 게임과 달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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