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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타리그 5라운드, SK 텔레콤 T1 1위 고수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SK 텔레콤 T1이 KT Rolster 와 CJ ENTUS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이 종료된 후 KT Rolster와 공동 1위로 5라운드를 시작했던 SK 텔레콤 T1은, 초반 우려와는 달리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위 수성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에이스결정전 승리가 많았고, 2위 KT Rolster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스 김택용의 활약으로 결정적인 순간 매번 승리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2위 KT Rolster와 3위 CJ ENTUS는 라운드 내내 2위 싸움을 계속했다. 실제로 4주차에서는 CJ가 KT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라운드가 종료된 후 상위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SK 텔레콤, KT, CJ는 승수 차가 1승밖에 나지 않아, 현재 순위 상황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5라운드에서는 CJ ENTUS와 웅진 Stars의 도약이 눈의 띈다. CJ는 5라운드에서 14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거두었다. 5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전자 KHAN에게 발목을 잡히며 연승 질주는 끊어졌지만, 5라운드를 통해 CJ는 6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7승 19패 8위로 5라운드를 시작한 웅진 Stars는 6개팀이 별 차이없이 경합하는 중위권에서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을 넘었다. 5주차에서 STX SOUL에게 4:3 패배를 당했지만, 웅진은 4위로 라운드를 종료하며 중위권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가능성을 확고히 하였다.

5라운드 CJ, 웅진의 연승에는 각 팀의 Ace들의 활약이 컸다. 웅진 김민철은 퀸의 활용으로 레이트 메카닉 전략을 무너뜨리며 9승 1패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CJ는 프로토스의 활약이 컸다. 진영화와 이경민을 필두로, CJ의 프로토스 진영은 19승 5패 79.2%의 승률로 종족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영화는 8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5라운드 다승 3위에 랭크되며 CJ 프로토스의 위엄을 뽐냈다.

한편, 5라운드에서도 SK Telecom T1 김택용의 승리는 계속되었다. 김택용은 10승 2패로 5라운드 개인 다승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라운드 순위에서도 55승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프로리그 시즌 최다승이 Rolster 이영호의 57승임을 감안했을 때, 김택용은 6라운드에서 무난하게 개인 다승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승 OZ 이제동이 첫 프로리그 2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제동은 5라운드 2주차 FOX 전태양을 상대로 승리하며 프로리그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제동은 “평소 1위를 차지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기쁘다”며 본인의 신기록 수립에 만족했다.

공군 ACE는 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공군의 시즌 최다승은 2007 시즌 10승이었으나, 10-11시즌 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공군은 13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군의 기세가 예전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군의 팀 최다승 기록은 매주 경신될 수도 있다.

5라운드에서는 단 한 차례의 징계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징계는 연간 리그로 진행된 08-09시즌부터 10-11시즌 중 최초 발생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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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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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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