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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 정부가 나서 MBC게임 폐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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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전병헌 의원이 폐지를 앞둔 MBC게임이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e스포츠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MBC게임이 1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획력이 뒷받침돼야한다”면서 “문화부는 MBC게임의 존치필요성을 어필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게임은 지난 11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MBC뮤직으로 채널변경 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10년간 온게임넷과 함께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하던 콘텐츠로 활약했으나, 최근 ‘스타크래프트’ 리그 부진 등의 이유로 결국 폐지를 결정하고 음악채널로 변경하게 된 것.

◀ 민주당 전병헌 의원

전병헌 의원은 “온게임넷 하나로 e스포츠를 지속 발전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문화부와 방통위가 이를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 콘텐츠 산업으로써 e스포츠를 육성 발전시킬 방안을 승인의 단서조항으로 달아주는 데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 의원은 “문화부는 지금까지 e스포츠가 자생 발전한 것에 숟가락이나 얹으려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e스포츠 육성에 대한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MBC게임 채널변경 승인심사부터 적극적 의견개진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e스포츠라는 가능성 있는 콘텐츠가 백일홍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정부가 젊은 콘텐츠에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MBC게임 채널 폐지를 반대하는 e스포츠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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