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이하 라그나로크2)’가 8월 31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 돌입한다. ‘라그나로크2’의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그라비티는 이번 1차 CBT를 통해 서버 부하 테스트 및 OS별 구동 테스트, 특수 하드웨어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듀얼 라이프 시스템과 재능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한 ‘라그나로크2’의 모습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라그나로크’의 뒷 이야기를 그린 ‘라그나로크2’
‘라그나로크2’는 ‘묘르닐 산맥’의 ‘아르민’ 마을과 ‘노르민’ 마을에서 시작된다. ‘라그나로크2’에서는 ‘묘르닐 산맥’, ‘프론티아’, ‘이즈루드’ 등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익숙한 지역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해당 지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링’, ‘루나틱’ 등 전작의 인기 몬스터 역시 만날 수 있다.
▲ 라그나로크의 마스코트, '포링'도 만날 수 있다
‘라그나로크2’는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서 경험할 수 있는 퀘스트는 사냥, 아이템 획득, 채집, 특정 임무 완수 등 기본적인 퀘스트이며 다음 테스트에는 고난이도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 기본적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작과 비슷하면서 다른 ‘라그나로크2’의 직업 시스템
전작에서는 잡(Job)레벨이 10레벨에 도달하면 전직했었던 것과 달리 ‘라그나로크2’에서는 20레벨을 달성한 후 프론테라 왕성의 ‘기사단장’ NPC를 통해 전직 퀘스트를 완료해야 전직할 수 있다. 1차 직업은 ‘소드맨’, ‘매지션’, ‘어콜라이트’, ‘아처’, ‘씨프’ 등 5가지다. ‘라그나로크2’에서 유저는 직업 선택 시 이목구비, 헤어스타일 등 기본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사용할 수 있다.
▲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1차 직업을 전직한 이후에는 각각 2가지 2차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1차 CBT에서는 3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소드맨’과 ‘씨프’는 남자, 나머지 직업은 여자 캐릭터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 각각 2가지 직업으로 2차 전직할 수 있다
▲ 매지션에서 위저드로 전직한 모습
상인 계열 캐릭터를 따로 만들 필요 없다! 듀얼 라이프 시스템
전작에서는 상인 계열 캐릭터가 없으면 게임을 즐기는 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라그나로크2’에서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러한 불편을 없앴다.
플레이어는 앞서 설명한 기본 직업 외에 전문 직업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1차 CBT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은 ‘닥터’, ‘테일러’ ‘블랙스미스’, ‘쉐프’ 등 4종이다. ‘닥터’는 여러 가지 물약과 소모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테일러’는 방어구를 디자인 및 생산할 수 있다. ‘블랙스미스’는 다양한 무기를 제조하며 ‘쉐프는 음식과 소모품을 만들 수 있다. 아이템은 사냥이나 채집, 물품 구입, 유저간 거래를 통해 재료를 얻은 후 ‘Alt+F’ 키를 통해 전문 직업으로 변신하여 만들 수 있다. 단, 전문 직업으로 변신했을 때에는 전투 능력이 저하되므로 위험한 장소에서는 아이템 제조를 안하는 것이 좋다.
▲ 나이트에서 쉐프로 변신하는 장면
전작을 계승, 발전시킨 시스템
‘라그나로크2’는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 발전시킨 시스템이 많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직조, 염색’ 시스템이다. ‘직조, 염색’ 시스템’은 의상 디자이너 NPC ‘베스톤’에게서 직조패턴세트와 염색패턴세트를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직조’로 적용되는 패턴은 적용할 패턴의 가로세로축을 조절하거나 패턴의 크기 조정 및 회전을 통해 유저가 직접 에디팅할 수 있다. 만약 천으로 된 방어구를 생산하는 전문 직업 ‘테일러’를 선택했다면 ‘고급 직조’ 및 ‘고급 염색’을 할 수 있어서 더 다양하게 ‘직조, 염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 직조와 염색으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두 번째는 ‘재능 시스템’이다. 전작에서는 ‘베이스 레벨’을 올려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고 ‘잡 레벨’을 올려서 스킬 포인트를 획득, 스킬을 배우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2’에서는 하나의 경험치 테이블로 결합했다. 유저는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재능 포인트’를 1점씩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재능 포인트’는 ‘패시브 스킬’을 강화하거나 ‘액티브 스킬’을 배울 때 사용할 수 있다.
▲ 재능 포인트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패시브 스킬’을 강화하는 것은 제약이 없지만 ‘액티브 스킬’을 강화하려면 NPC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액티브 스킬인 ‘배쉬’를 검사 캐릭터가 배운다면, 처음 배울 때는 ‘재능 포인트’를 사용하여 곧바로 배울 수 있지만 ‘배쉬’의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직업전문가 NPC를 방문해서 ‘재능 포인트’를 사용해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액티브 스킬은 NPC에게 돈과 재능 포인트를 바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탈 것’이 있다. 전작에서는 특정 직업만 탈 것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1차 CBT에서는 15레벨 이상 캐릭터 모두가 전작에서 기사, 크루세이더, 로드나이트, 팔라딘만 이용했던 ‘페코페코’를 이용할 수 있다. ‘페코페코’에 탑승하면 20%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페코페코’의 이용비는 1제니다.
▲ 전작에서는 기사와 크루세이더의 전용 탈 것이었던 페코페코
이 밖에 파티, 길드, 우편, 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과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이모티콘’, 그리고 캐릭터 동작을 통해 표현하는 ‘소셜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칸노 요코의 미공개 음악을 로그인 화면과 이즈루드 언덕 등에서 들을 수 있다.
▲ 다양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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