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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붉은보석' 한일 국가대항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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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붉은보석' 한일 국가대항전 (사진 제공: 엘엔케이)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오늘(17일) 자사가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이 일본 퍼블리셔인 게임온과 공동으로 개최한 ‘RED STONE Battle Warriors’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4일 일본 동경의 명소 아키하바라에서 벌어진 이번 행사에서 한국대표팀은 ‘2013 일본 최강자전’에서 1, 2위로 선정된 일본대표들과 한일 최강을 결정짓는 ‘RED STONE Battle Warriors’ 승부를 펼쳤다. 행사장에는 일본 전역에서 추첨으로 선발된 300명이 넘는 '붉은보석' 이용자들이 꽉 들어차 이번 대회에 대한 유저들의 열띤 기대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경기 결과는 한국 입장에서는 이변의 연속. 지난 9월부터 일본에서 상시 오픈한 결투 서버를 통해 실력이 일취월장한 일본대표팀에 미리 준비해온 전략이 다소 빗나가며 한국대표팀은 고전했고, 종합 순위 3, 4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일본대표팀은 현지 유저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하며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였다.

 

일본 내에서는 종합 경기력이 우세라고 생각되었던 ‘Noobs(누부스)’팀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몰아붙인 ‘Waruchans(와루쨩)’팀에게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으며, WCG 2회 우승의 경험으로 이번 한일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KOREA’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4위에 그쳤다. 반면 같은 한국대표팀인 ‘FoxSay’팀은 비교적 차분히 선전하여 초반 일본팀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실력을 펼쳤으나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오프라인은 물론 일본 니코니코동화와 유스트림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면서 최종 집계 약 5만 명 이상의 한국 및 일본 유저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2014년 봄 일본에 업데이트 예정인 광학사 변신 직업 ‘수인’이 대회 중간에 깜짝 발표되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RED STONE Battle Warriors’는 한일간 승패 결과를 떠나 두 나라 유저가 '붉은보석'으로 하나가 된 가운데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한일대표팀 모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입을 모아 “결과는 아쉬웠지만 '붉은보석'을 통해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뻤으며, 내년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도록 꼭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팀은 15일(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해단식을 진행하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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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게임소개
'붉은보석'은 영생과 부귀영화를 가져다 준다고 전해지는 수수께끼의 보석을 둘러싼 사건을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붉은 보석'은 다이나믹한 액션과 RPG의 드라마틱 요소를 살린 퀘스트, 변신을 통해 2가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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