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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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와 `디아3`의 파이널 테스트, 일정 겹쳤다
지난 5월 24일, 한국에 방문한 블리자드 제이 윌슨 개발총괄은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3의 테스트가 동시에 열린다는 것 자체가 한국 유저들에게 멋진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된 이번 주, 제이 윌슨 개발총괄의 말처럼 게이머로서 재미있고 알찬 1주일을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게임지 기자인 저 역시 밀려드는 업무량에 멘탈이 붕괴되다 못해 없어지기 직전이지만, 다행히도 마음만은 즐겁네요.
두 게임의 테스트가 현재 진행 중인 이 시점, 실제로 게임을 즐겨본 플레이어들의 반응 및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디아블로3’는 흡입력과 타격감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베타테스트에 참가 중이라 밝힌 한 유저는 “음악과 으스스한 맵의 조화도 그렇고, 야만용사로 플레이 시 팡팡 날아가는 몹들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더라구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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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배경화면 (사진 제공: 블리자드)
그러나 일부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방 생성 시스템’입니다. ‘디아블로2’에 비해 ‘방 생성’에 대한 다양성과 자유도가 부족해 추후 커뮤니티 형성에 지장이 초래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방 개설을 통한 인스턴스 게임 생성과 빠른 게임 입장, 2가지 기능의 이점을 동시에 가진다면 좋지 않을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글 더빙은 ‘디아블로3’ 유저들의 찬반토론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국내 베타테스트를 통해 자막과 UI는 물론 음성 더빙까지 완료된 현지화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아쉬운 캐릭터도 몇 개 있지만 전체적으로 우수해 보이네요”라고 합격점을 준 유저들도 있지만, “한국어에 대한 블리자드의 이해부족인지, 아니면 더빙 연기자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좀 더 세심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게이머들도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역시 게임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테스트에 참가한 게이머들은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죠. 한 유저는 “필드 보스몹의 경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편되었고, 그 외에도 자잘하지만 불편했던 요소를 전체적으로 개편해서 보기 좋았다”라며 “1,2차 CBT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시 변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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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앤 소울` 공식 포스터 (사진 제공: 엔씨소프트)
그러나 첫 공개 당시 깜찍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신규 직업, ‘소환사’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입니다. 다루기 쉽지만 플레이가 지루하고, 게임 내 위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죠.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이건 컨트롤이 쉬운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적은 것이죠. 왠지 이도 저도 아니라 소외 당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 앞날이 두렵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게임메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3’ 중 어떤 것을 먼저 선택할 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디아블로3’가 92명, ‘블레이드 앤 소울’이 66명으로 ‘디아블로3’가 선전 중이네요. 게임메카 독자 분들은 두 게임 중 어떤 작품부터 즐겨보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게임메카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amemeca)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를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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