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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대한민국 게임대상 휩쓴 넥슨 `떡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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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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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한 큼직큼직한 상을 모두 거머쥐며 올해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대상은 물론 기술 창작상 4개 부문과 인기게임상을 휩쓴데 이어 NDS로 출시된 ‘메이플스토리DS’까지 PC/비디오 부문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을 차지했기 때문이죠. 확실히 싹쓸이 바이러스라 표현할 만합니다.

대상을 수상한 ‘마영전’에 대해 게이머들은 대체로 수긍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쉽게 말해 “받을만한 게임이 받았다”는 거죠. 올해 출시된 게임 중 잘 만들어졌다고 불릴만한 게임이 몇 종없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마영전’이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물론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게임성으로 평가되는 기술 창작상 4개 부문을 ‘마영전’이 완전히 휩쓴 까닭에 기타 경쟁작들이 완전히 죽어버렸다는 거죠. 실제로 강력한 후보였던 ‘아르고’는 우수상에 그쳤고 ‘세븐소울즈’와 ‘드래곤네스트’는 어떤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쉽다고 할 만하지만 그만큼 ‘마영전’의 힘이 다른 경쟁작보다 뛰어났다고 이해해야겠죠.

게임메카 독자 분들의 의견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ID 잇페님은 “마영전이 대상의 결과가 된 건 만족스럽다. 앞으로 기대되는 신작이 많이 나오는 만큼 내년 게임대상에는 후보를 가지고 더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ID 관악신림동님은 “솔직히 받을만한 게임이 받은 것 같다.”라며 결과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ID 생마님은 “허트로커에 상 줘놓고 또 그린존에 상 주는 느낌이다. 작년에 C9이 받았지만 솔직히 이번에 마영전 말고 딱히 받을 작품이 없었다. 수상을 통해 시장의 경직성을 목격시켜주는 마영전이다.”라고, ID 김클릭님은 “난 아르고를 은근히 기대했는데 아쉽구만. 마영전이 6개 부문을 휩쓸다니..”라며 각각 아쉬움을 드러낸 의견도 있었습니다.

▲ 밥 샙의 축하 공연 `보핍보핍 댄스?`


사실 이번 대상은 넥슨에게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 창립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받은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넥슨은 그동안 ‘카트라이더’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히트작을 만들어 냈지만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참 많이 아쉬웠겠죠. 넥슨의 한 관계자도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가 만든 힘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넥슨의 게임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이라도 이번만큼은 박수를 보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참, 그리고 이번 게임대상 후보에 오른 모든 업체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더 분발해 유저들에게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고, 서로 간에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 산업 발전에 힘을 더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고 보니 내년에는 정말 치열하겠는데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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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데브캣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MORPG다. 베고, 찌르고, 차는 액션 외에 기둥, 항아리 등 주변 사물을 이용하거나 갈고리 사슬과 창 등 다양한 보조 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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