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게임계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풀프라이스 게임 가격은 9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고, 원활하게 게임을 돌릴 수 있는 부품 하나 구매하려면 최소 100만 원 이상은 투자해야만 하니 PC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죠.
당장 최근 소식이 공개된 PS5 Pro만 하더라도 약 112만 원에 달합니다, 스탠드와 디스크까지 더하면 140만 원 내외까지 예상되죠. 모바일 역시 최신 게임을 하기 위한 하이엔드 모델은 2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최근 공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권장사양이 RTX 4060에 달해 많은 게이머들을 패닉에 빠트렸고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CPU, 메인보드 등 여러 부품을 함께 구매해야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거든요. 여기에 게임패스나 배틀패스, 온라인 멀티플레이 계정비 등 구독 요금, 게임 구매 비용, 부분유료 과금 비용 등 돈 나갈 데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고물가 시대에 게임이라고 오르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만, 게이머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게임메카 ID 어느미래 님은 “낮은 가격의 하드웨어와 고가의 소프트웨어 정책은 더 이상 불가능한가 보네요”라는 의견을 전했고, 게임메카 ID 동네백수 님이나 “(PS5 Pro가) 정확히 2배 올랐습니다. 고사양 PC랑 가격차가 별로 안나면 전용기로 범용기 이기기 쉽지 않을겁니다“, 트위터 ID Mun Yumin 님 또한 “내년에 파산좀 해야겠네”라는 말 등으로 높은 비용으로 발생할 지출을 우려하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물론 물가와 환율,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가격 인상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최적화, 번역, 완성도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르기만 하는 가격을 보고 있자면, 이 정도의 지출이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게이머들에게 비용 상승의 사유를 설득하고 싶다면, 가격에 맞는 합리적인 품질부터 제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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