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4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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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개인적인 정치색을 드러낸 게임 캐릭터들이 화제다. 평소 복장과 다른 스킨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서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나 정당 번호를 은근슬쩍 내비친 이들 말이다. 인기게임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 가운데 특히 많다. 이 시국에 정치색을 은근슬쩍 드러낸 롤 챔피언들의 사진을 한데 모아 보았다2025.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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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주인공은 영화나 소설, 만화 주인공과는 조금 다르다. 게이머는 주인공을 단순히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시선을 함께 하고 직접 조작하며 모험을 함께 해 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게임에서는 전작 주인공들에 대해 일정 수준의 예우를 해 주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캐릭터이기에, 그의 운명이 어찌 됐건 간에 등장 신에서는 어느 정도 예의를 지켜 주는 것은 게이머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다2025.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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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나 액션게임 속 직업들은 대체로 정형화된 틀에 박혀 있다. 전사, 마법사, 성직자 같은 클래식한 직업은 어느 게임에서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가끔 독특한 변주로 등장하는 드루이드나 음유시인, 연금술사, 상인, 화가 역시 슬슬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아무래도 RPG나 액션 장르의 특성 상 전투 중심이다 보니 여기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 비슷한 직업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보니, 직업 소개만 봐도 익숙함을 넘어 지루한 감정까지 들 정도다2025.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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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관에 익숙하다면, '잊혀진 고대 왕국의 망령' 같은 설정을 자주 봐 왔을 것이다. 속한 나라는 일찍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거기에 속해 있던 존재 한 명만이 쓸쓸히 남아 망령처럼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존재 말이다. 이러한 슬픈 사례가 게임계에도 있다. 게임 원작은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나, 그 잔재인 '밈(meme)'만이 살아남아 온라인 세상을 떠도는 경우들이다202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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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킨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예정된 죽음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만약 이 저주가 클레르 옵스퀴르를 벗어나 게임계 전체로 퍼진다면 어떨까? 아마도 수많은 33세 캐릭터들이 모여 원정대를 꾸릴 것이다. 동서고금의 33살 캐릭터들을 조합하면 수많은 파티가 존재하겠지만, 왠지 오늘은 가장 약한 조합을 꾸려 보고 싶다2025.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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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막상 하려면 은근 쉽지 않다. 무섭고, 귀찮고, 시간도 없고, 선물로 주는 과자나 영화 티켓 등도 딱히 마음을 동하게 하진 않는다. 이런 현실에 게임사들이 나섰다. 한정 굿즈나 아이템, 경쟁 요소 등을 내세워 게이머들을 헌혈의 길로 이끄는 캠페인이다.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른바 '게이머 헌혈 유혹 작전'은 게임의 열정을 현실의 선한 영향력으로 바꾸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2025.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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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좋아졌다. 옛날엔 직사각형에 버튼 감촉도 좋지 않은 조그마한 컨트롤러 하나로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가며 게임을 했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 주변기기들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반응 속도를 0.1초라도 줄이기 위해 수많은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쾌적함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근데 가끔 보면 '이거 너무 사기 아니야?' 싶은 물건들도 눈에 띈다. 단순히 '좋은' 장비를 넘어서, 게임 밸런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간 물건들 말이다2025.04.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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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크래프톤의 생활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가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장르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심즈’ 시리즈에 수많은 게임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실제 출시된 게임은 사실상 없었던 만큼 게이머의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인조이는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3% 긍정)’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2025.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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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블러드본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블러드본 분위기를 본뜬 유저 모드를 만들고, 어떤 이들은 팬 상품을 제작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아예 새로 게임을 만드는 이들까지 나타났다. 오늘 [순정남]에서는 블러드본을 잊지 못한 이들이 만든 '비공식 블러드본 후속작' TOP 5를 소개하도록 하겠다2025.04.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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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에서는 보통 '강캐'와 '약캐'가 나눠진다. 강캐는 강한 캐릭터, 약캐는 약한 캐릭터를 의미한다. 특히 약캐 중 가장 약하다고 여겨지는 '최약캐'의 경우 "저 캐릭터는 글렀어. 아무리 해도 못 이겨" 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취향이 강하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이런 캐릭터를 고르는 건 사실상 패배 예약이나 다름없다2025.03.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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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킹을 현실에 비유하자면 무단 침입과도 같다. 남의 집이나 가게, 금고 등에 들키지 않고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인데, 보통은 그렇게 들어간 후엔 자연스럽게 금전적 재산을 빼돌리거나, 중요한 정보를 훔친 후 돈을 요구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등 악의적인 행위로 이어진다. 하지만, 언제나 독특한 사람들은 존재한다. 마치 경찰과 경비업체의 철통보안을 뚫고 들어간 후, 별다른 범죄 행위 없이 "내가 왔었다"는 메시지만 남기고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괴도 같은 이들 말이다2025.03.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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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비슷한 음식 관련 역린이 존재한다. K-문화 열풍을 타고 외국인들이 스스로 한국 음식들을 찾는 진풍경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간혹 이상한 방식으로 한식을 먹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예를 들어 '김치말이 국수'를, 불닭볶음면에 배추김치를 돌돌 말아 먹는 것으로 착각하는 등이다. 이를 본 한국인들은 '그거 그렇게 먹는 거 아닌데...!' 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이런 장면은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게임 속에 한식이 구현됐지만, 한국인들이 보기엔 '저게 뭐야!' 라며 비명을 지를 만한 장면들 말이다2025.03.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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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생각보다 '다채롭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게이머들도 마찬가지다. 보통 게임 속 수많은 시스템들은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성향과 루틴을 따라 구성되는데, 이를 완전히 벗어나 자유롭게 유영하는 이들이 있다. 때로는 '저건 게임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독특한 행동을 보여주는 게이머들 말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독특한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괴짜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괴짜 게이머들을 모아 보았다2025.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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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 보면 부자연스러운 순간들이 튀어나온다. 그래픽 불러오기가 제시간에 이루어지지 않거나 끊기는 렌더링 오류, 저사양 옵션에서 흔히 보이는 뭉개짐 현상, 일부 오브젝트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전혀 엉뚱한 곳에 위치하는 버그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당연히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때때로, 현실 세계에서도 비슷한 착시 현상이 종종 발견된다2025.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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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무대 위 공연에 비유한다면, 버그는 실수 동작이다. 가벼운 건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미처 못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할 경우 몰입감을 깨고 공연 전체를 완전히 망쳐놓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정말 간혹 무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치 예정된 동작이나 애드리브처럼 녹아들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게 버그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다수다2025.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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